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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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숲길 Crape Myrtle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9. 8. 5. 12:27
배롱나무 Crape Myrtle,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 피고 지기를 계속하므로 백일홍나무, 해당수, 양양수, 백양수, 수피가 떨어져 얼룩무늬가 새겨 반질거리므로 파양수(怕癢樹), 줄기를 건들면 잎이 간지럼 타듯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 일본에선 원숭이도 떨어질 만큼 미끄럽다고 하여 원숭이 미끄럼 나무. 도금양목 부처꽃과 배롱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키가 5m 정도 자란다. 수피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러우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 보라색, 흰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도 이남에서 자란다. 자미화에 대한 기록은 1254년에 쓰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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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禪雲寺) 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8. 9. 29. 11:54
선운사 경내 마당에 커단 배롱나무 두 그루가 아직 꽃을 매달고 있다. 가히 백일홍[百日紅]이란 이름을 붙일만 한데 그래서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는 백일홍과 같은 문패를 쓰고 있다. 배롱나무에 대해서는 백일홍>배롱 이라는 말이 있다. 단지 부처꽃과는 워낙 차이가 나서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이라 하면 의아해 할 것이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간지럼을 타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참 흥미로운 관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험한 바 없으니 담에 꼭 시험을 해봐야 할 일이다. 배롱나무를 꽃만 봐서는 억울할 일이 줄기의 색이며 곡선미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간간이 허얀 껍질은 마치 속옷을 드러낸 아낙의 허벅과 같고 굽은 줄기는 마치 교태짓는 규수의 허리와 같다. 저 담양의 명옥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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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깨뜨린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8. 9. 17. 17:15
녹두 넣고 송편 빚다 참깨 넣고 송편 빚다 등짝이 후두두해 뒤꼍 창 열어젖히다 비바람 한 세월에 흙담벼락 썩었다 장독대 가지런해도 뚜껑은 닫혀 있다 어디서 날아온 백일홍 씨앗 하나 역광에 저리 붉어 처연함을 만든다 한 마리 호랑나비 머물다 사라진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간장처럼 까맣다 백일홍보다 빨갛다 마음은 백일홍[百日紅] Zinnia elegans. Zinnia violacea. 초백일홍(草百日紅). 초롱꽃목 국화과 백일홍속의 일년초. 멕시코 원산. 높이 30-90cm. 잎은 마주나며 양면에 거친 털이 난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장자리에 혀모양꽃이, 가운데에 관모양꽃이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9-11월에 익는다.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은 배롱나무라 한다. 백일홍 http://ktk8437883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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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Crape Myrtle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7. 8. 22. 22:36
강진도요지를 들렀는데 거기 기념관이 들어서고 거기 배롱나무가 한창 선연한 빛을 뿌리고 있다. 10년도 넘는 예전에 볼 수 없는 관광지로 꾸며져 있어 정취는 사라진지 오래다.배롱나무 한 그루가 그런 마음을 아는 듯 했다. 배롱나무가 귀하던 시절에는 저 명옥헌(鳴玉軒苑林)의 배롱나무가 그 풍광에서 으뜸인 모양이다. 예전에 가 보았더니 유명한 만큼 멋들어보이지 않았다.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에 있는 명옥헌은 조선조 오희도의 아들 오이정이 지은 정자로 경관이 뛰어나다. 명옥헌. 배롱나무 Crape Myrtle,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 피고 지기를 계속하므로 백일홍나무, 해당수, 양양수, 백양수, 수피가 떨어져 얼룩무늬가 새겨 반질거리므로 파양수(怕癢樹), 줄기를 건들면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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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초목류 wild flower/부처꽃과 Lythraceae 2007. 7. 30. 13:44
행정도시가 들어설 예정지인 대평리 인근은 기공식을 가졌다고는 하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는지 여기저기 붉은 현수막이 붙어 있다. 강가로 나서니 배롱나무 시골색시는 아직 도회지 물을 안 먹어선지 화들짝 놀라 얼굴에 부끄럼이 가득하다. 부끄럼 타는 얼굴은 하늘이 더욱 파란 법이고 ... 윤동주는 오늘도 부르짖는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배롱나무 Crape Myrtle,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 피고 지기를 계속하므로 백일홍나무, 해당수, 양양수, 백양수, 수피가 떨어져 얼룩무늬가 새겨 반질거리므로 파양수(怕癢樹), 줄기를 건들면 잎이 간지럼 타듯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 일본에선 원숭이도 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