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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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2. 5. 30. 15:55
강경산(옥녀봉)소금문학관 2021년12월 개관 - '소금'은 2013년 발표된 박범신의 대표적 장편소설이다. 소금문학관도 현대식 건축구조로 멋들어지게 설립했는데 인근에 '소금'의 무대인 소금집을 새로 지은 모양이다. 이런 기사가 있다.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은 강경읍 북옥리에 연면적 51.03㎡, 지상1층 규모로 소금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비 3억1400만원을 투입 완공됐다. 굿모닝논산 (gninews.com) 소금에 나오는 대사 중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있다. "소금은,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다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단것, 신것에 소금을 치면 더 달고 더 시어져. 뿐인가. 염도가 적당할 때 거둔 소금은 부드러운 짠맛이 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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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201-2호 큰고니 Whooper Swan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21. 1. 23. 19:11
큰고니 Whooper Swan, 학명 Cygnus cygnus, 기러기목 오리과 고니속의 겨울철새. 한국에서는 백조를 고니라고 부르는데, 학명의 cygnus는 그리스어로 백조를 뜻하는 kyknos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명의 whoop는 큰소리로 왁자지껄 떠들다는 의미로 한 마리가 울면 따라서 여러마리가 시끄럽게 우는데서 부른 이름이다. 크기 140cm. 몸 전체가 흰색이다. 부리 끝은 검은색, 기부는 노란색이다.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넓고 끝이 검정색이고 삼각형이다.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고니가 무슨 말일까. 에 곤이>곤, 에 고해(鵠)라 하였다. 鵠은 흰 곡, 고니 곡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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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마 Tokoro mountain yam초목류 wild flower/마과 Dioscoreaceae 2014. 6. 26. 23:18
푸른마. 구명 도꼬로마 Tokoro mountain yam. 백지(百枝), 죽목(竹木), 금강(金剛).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이다. 키 2~3m. 6~7월에 엷은 녹색으로 개화하며 . 수꽃은 화경이 있으나 암꽃은 화경이 없다. 과실은 삭과로서 3개의 날개가 있다. 덩이줄기를 비해(鼻解)라 하며 류머티성의 頑痺痛(완비통), 腰脚疼痛(요각동통), 小便不利(소변불리), 淋濁(임탁), 遺精(유정), 濕熱瘡毒(습열창독), 莖中痛(경중통-陰莖痛(음경통)), 痔瘻壞瘡(치루괴창)을 치료한다. 일본인 학자 tokoro 의 이름을 따 학명이 Dioscorea tokoro 는 국내 자생을 안 한다는.. . 단풍마 http://ktk84378837.tistory.com/522 http://ktk84378837.tisto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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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풍경풍경 landscape 2012. 12. 17. 14:18
동이면 금강. 겨울 강 / 김낙필 강가의 시간은 아직도 얼지않고 있다 더운날 풀어논 언약이 아직도 주저리주저리 흔들리고 빈배는 여전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허리춤으로 쌩하니 언 바람이 지나고 한때 사랑했던 그들이 강 저편에서 신기루처럼 손을 흔든다 느티나무를 안고 돌자 바람이 연주를 시작한다 "아무르 강의 물결" 얼지못한 물길이 휘어 돌아 나간다 사랑한다던 낙서가 물결에 떠나간다 늘 가슴의 방은 비어 있다 대문 빗장도 걸어놓은채 강변을 걸었다 한때는 가슴을 풀어 헤친채 열어놓고 주홍 대문안에 베롱나무도 심고 제비꽃도 심고 싶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재우고 싶었다 객고에 피를 토하고 쓸어지던 날 겨울이란걸 알았다 다 잃었다는걸 눈치 챘다 노을 떨어지는 강가에서 모두를 떠나보내고 들개처럼 행려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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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강[赤壁江] 풍경-풍경 landscape 2008. 9. 3. 15:48
우리나라에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바닷가의 적벽강이 더 유명하다.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금강변의 적벽강도 이름 나 있다.. 적벽은 말 그대로 철 성분이 많아 붉은 색을 띤 바위 벽이다. 이종부님의 정년 퇴임을 기념하는 번개모임을 금산인삼축제 보고 여기 강가집에서 매운탕으로 브라보하려던 계획이 있어서 여까지 왔다. 아이디를 희하이로 쓰는 이희옥님이 판암동 사는 죄로 포도 두 상자를 사 왔다. (이 가운데 한 상자는 여기서 먹고 한 상자는 나중에 이종부님에게 선물했다.) 흐르는 냇물에 설렁설렁 씻어내어 껍질을 까고 있는데 아까 우라 차를 뒤따르던 보트가 어느새 유유히 물살을 가르고 있다. 본래 적벽강은 중국 양쯔강 상류에 있는데 조나라의 조조와 한나라의 유비, 손권이 벌인 처절한 전장으로 삼국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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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Tundra swan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08. 1. 15. 21:08
1월 15일자 동아일보를 화장실에 앉아 뒤적이다가 옥천 동이면 적하리 금강에서 찍었다는 고니 사진이 실렸기에 한달음에 달려갔겠다. 양반의 고장 충청에 백조가 떴다. 얼라, 정말이네? 웬 고니야? 이런 겨울의 진객이 沃川을 알아 보다니... 우리 마을 금강 줄기에 백조가 찾아들었다. 흰색 새니까 백조일텐데 우리말 고니는 무슨 말이지. 훈몽자회에 곤[鵠]이고니가 되었으니 큰 새를 가리킨다. 풍모로 보아군자의 새다. 나는 거위이니 천아(天鵝)요. 주둥이가 누런 고니니 황곡(黃鵠)이다. 너희는 시베리아에서 번식을 하고 추위를 피해 장장 3천 키로 남쪽으로 날다가 팔 아프고 배 고파서여기 잠깐 쉬는거겠지? 아님 일행과 어쩌다 떨어진 거니? 일곱 쌍 열네 마리가 맨 앞의 우두머리 지시에 따라 물살 타고 내려갔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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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고당교 다리밑풍경 landscape 2007. 9. 5. 22:07
무더위에 지쳐가던 토요일 보문산을 오르다가 내일은 무주 칠연계곡이나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아내에게 하였다.마침 일요일 고교동창 녀석이 나들이 하잔 말에 거기가 좋겠다 싶어 느지막이 나섰다.역시 무주 덕유산계곡은 흠잡을데 하나 없고 흉볼 구석 하나없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준비해온 도시락 오순도순 까먹으며 찬물에 발담그니 오장이 시리다.그것도 한 두번이지 한국사람 시간 나면 화투장 밖에 두드릴 것이 없으렸다.평소 않던 고스톱을 배워가면서 치는데 3점에 100원 5점에 200원 내기를 하다보니 동전만 오가고 재미가 떨어졌다.점당 100원으로 올리니 천 원짜리가 오가고 재미가 좀 났다.이때 하늘을 보니 먹구름 몰려오는 폼이 아무래도 난리를 칠 것같은 두려움에 일찌감치 보따리를 챙겼다.계곡의 입구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