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강경산 소금문학관
    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2. 5. 30. 15:55

    강경산(옥녀봉)소금문학관 2021년12월 개관 - '소금'은 2013년 발표된 박범신의 대표적 장편소설이다. 소금문학관도 현대식 건축구조로 멋들어지게 설립했는데 인근에 '소금'의 무대인 소금집을 새로 지은 모양이다. 이런 기사가 있다.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금집 문화교양공간 조성사업은 강경읍 북옥리에 연면적 51.03㎡, 지상1층 규모로 소금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비 3억1400만원을 투입 완공됐다. 굿모닝논산 (gninews.com)

    소금에 나오는 대사 중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있다.

    "소금은,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다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단것, 신것에 소금을 치면 더 달고 더 시어져. 뿐인가. 염도가 적당할 때 거둔 소금은 부드러운 짠맛이 나지만 32도가 넘으면 쓴맛이 강해. 세상의 모든 소금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맛이 달라. 소금에 포함된 미네랄이나 아미노산 같은 것이 만들어내는 조화야."

    "사람들은 닷맛에서 일반적으로 위로와 사랑을 느껴. 가볍지. 그에 비해 신맛은 나에게 시비를 거는 것 같고, 짠맛은 뭐라고 할까, 옹골찬 균형이 떠올라. 내 느낌이 그렇다는 거야. 쓴맛은 그럼 뭐냐. 쓴맛은, 어둠이라 할 수 있겠지...."

     

    황산근린공원에 있는 박범신문학비

     

    옥녀봉 올라가다 만난 두더지 사체. 두더지는 두더지과에 딸린 동물로, 쥐와 비슷하나 몸은 쥐보다 크고 꼬리는 짧다. 몸길이는 9~18cm, 꼬리 길이는 1~3cm쯤이다. 몸은 원통 모양이고, 목이 뚜렷하지 않으며, 주둥이가 뾰족하다. 털은 부드럽고 곧게 서며, 어두운 갈색이나 검은 갈색이다. 귀와 코가 발달하였고, 눈은 퇴화하여 아주 작아 잘 보지 못한다. 특히 햇볕이 쬐는 곳에서는 견디지 못한다. 앞다리는 매우 크며, 발바닥의 길이와 너비가 거의 같고 5개의 길고 큰 발톱이 있어서 굴을 잘 판다. 5~6월경에 2~5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곤충의 애벌레나 지렁이 · 달팽이 등을 잡아먹는다. 밭에 굴을 파서 농작물의 뿌리를 건드려 피해를 준다. 햇빛을 보면 죽는다는 말은 절대 거짓이고 헤엄도 잘 친다.

    두더지의 고어는 '두디쥐'인데, 이는 '+'에 모음이 첨가된 형태라 볼 수 있다. 두더지의 방언 형태로 '두돼지'가 있음은 눈여겨 볼만한다. 두툼한 쥐를 강조하는 것이다. 2010년 대수능 비문학 지문에 두더지의 어원이 샅샅이 들추거나 헤친다는 의미의 '두디다'''의 합성어라는 내용의 두더지의 고어는 '두디쥐'인데, 이는 '+'에 모음이 첨가된 형태라 볼 수 있다. 두더지의 방언 형태로 '두돼지'가 있음은 눈여겨 볼만한다. 두툼한 쥐를 강조하는 것이다.

    강경산(옥녀봉) 해조문(解潮文)  1860년대 제작된 암각문. 옛 강경포구 옆 옥녀봉 정상부근 바위절벽에 190자의 글자를 새겼다. 강경포구의 밀물 썰물의 원인과 시각과 높이를 기록한 최초이자 유일한 조석표(潮汐表)이다. 해양사에 큰 의미를 가진 조석표의 저자는 송심두(宋心斗). 논산향토유적24호.

     

     

     

    옥녀봉 일몰

     

    강경 출신 김광순 시인의 옥녀봉 느티나무를 소개한다.

     

     

    옥녀봉 느티나무 / 김광순

     

     

    옥녀봉 느티나무 만삭의 몸 풀어낸다

    저문 강 외길을 걸어 흠뻑 삭은 새우젓

    토사가 저리 쌓여도 역사는 흘러간다

     

    갯바위 끌어안고 눈매 붉은 고목 앞에서

    뱃길 잃은 설움을 육필로 쓴 갈잎처럼

    저 멀리 불 꺼진 등대 달빛 감아 내린다.

    '문화 culture > 문학 literatur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매화마을의 매화 시비  (4) 2023.03.18
    광양 정병욱 가옥  (2) 2023.03.18
    산수정원 고산구곡(高山九曲)  (0) 2022.03.17
    조병화 나무 시비  (0) 2021.12.14
    유병학 시비  (0) 2021.10.04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