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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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둥굴레 Robust solomon's seal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28. 21:10
왕둥굴레 Robust solomon's seal. 백합과 둥굴레속의 다년초. 학명 Polygonatum robustum. 울릉도에 자생한다. 높이 50-90cm로 위쪽이 비스듬하게 자라며, 겉에 능선이 없다. 잎은 좁은 타원형으로 9-15장이 어긋난다. 잎자루는 길이 8mm쯤으로서 뚜렷하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1-3cm의 꽃대에 2-5개가 피며, 녹색이 도는 흰색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다. 열매는 둥근 장과이며 검게 익는다. 根莖(근경)을 玉竹(옥죽)이라 하며 주로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즉 건해, 당뇨병, 번갈, 산후허로, 소변간삽, 폐결핵, 협심증을 다스린다. 둥글레 http://ktk84378837.tistory.com/688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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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28. 15:26
큰두루미꽃 학명 Maianthemum dilatatum 백합과 두루미꽃속의 다년초. 높이 8-25cm. 큰두루미꽃은 두루미꽃보다 크다는 뜻을 지닌 꽃이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두루미꽃은 높은 산의 침엽수 숲속에서 자란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한줄기에 10여 개 정도가 달린다. 5월에 이 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하얀 두루미 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매는 8~9월경에 적색으로 달리고 있다. 두루미 머리와 목을 닮았고, 잎과 엽맥의 모양이 두루미가 날개를 펼친 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그럴듯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잎의 경우 두루미꽃은 길이 2~5㎝, 나비 1.5~4㎝인 반면, 큰두루미꽃의 잎은 길이가 3~10㎝, 폭은 2.5~8㎝이다. 특히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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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나물 Paris verticillate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22. 12:36
위는 고운식물원에서 담은 삿갓나물인데 아래 삿갓나물 크기의 10/1 크기밖에 안된다. 애기삿갓나물이라고 해야하나? 어린순은 나물로 먹지만 유독성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조휴(蚤休)라는 약재로 쓰는데, 천식·종기·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외상 출혈과 어혈성 통증에 사용한다. 아래는 수락계곡에서 첨 만난 삿갓나물에 예나 지금이나 가슴이 뛰는 건 마찬가지. 근데 어김없이 찾아오는 머피의 법칙 계곡바람 잦아들기를 기다리다 못해 김밥을 꺼내들고 먹는데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구름과 바람과 ... 맞아,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댔지? 점심이 끝나도 바람은 더 분다.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지. 사진 한 장 찍는데도 이리 힘들어서야, 원. 에라, 한 장이라도 걸리는 게 있겠지 했더니 웬걸 설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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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리(Muscari)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16. 16:10
백합과의 구근식물(球根植物)인 무스카리는 지중해 연안이 고향이란다. 히아신스의 근연종이라 학명이 grape hyacinth인 모양이다. 무스카리속에는 그 밖에 흰꽃무스카리(Muscari botryoides), 플루모숨 무스카리(M. comosum) 등이 있다. 무스카리 https://ktk84378837.tistory.com/3343 홀로 걷는 길 / 강은령 눈물 자욱 마르지 않아 서러운 날에서도 희망을 가지는건 행복이지 창 하나 없는 밀실에서 술래가 둘인 숨바꼭질 하다 날이 저문거야 삶은 이스터 섬의 석상 처럼 저만치 서있고 우리가 서로 안고 있을 때 시월의 쓸쓸한 거리가 낙엽을 뿌렸지 그대여 그래도 오월은 찾아와 무스카리 꽃보라 넘치는 하늘 아래 터질듯한 울음을 가둬놓고 있지 않은가요 어제는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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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山慈姑) Korean turips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14. 09:59
누가 꾸며낸 얘기인지 출처 모를 전설이 전해진다. 까치무릇에 대한 전설이 아니라 산자고에 대한 전설이니 우리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옛날 어느 산골에 마음씨 고운 아낙네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아낙네는 3남매를 키웠는데 위로 딸 둘은 출가시키고 막내인 외아들만 남았다. 그런데 늙은 어머니를 부양하며 가난한 산골에서 사는 이 총각에게 시집을 오겠다는 처녀가 없었다. 아들을 장가들이기 위해 근처 큰 마을에 몇 번이나 매파를 보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늙은 어머니의 시름은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봄날 밭에서 일하던 어머니의 눈에 보퉁이를 든 처녀 하나가 나타났다. 이 처녀는 산 너머에서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역시 시집을 가지 못하고 있던 중 아버지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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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신스 Hyacinthus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9. 21:53
발칸반도, 터키가 원산인 백합과 히아신스속의 구근초. 학명은 Hyacinthus orientalis . 크기는 20~30cm. 알뿌리식물로 수선화, 히아신스, 무스카리, 크로커스, 튤립이 있다. 달콤하고 그윽한 향이 그 어떤 꽃보다 진한데 푸른색꽃이 가장 강하고 꽃말은 비애이다. 베란다 화분에서 키우기가 안쓰러웠을까? 밖에다 심은 누군가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손을 타면 어쩌지 했는데 꽃대 밑둥이 약간 꺾였을 뿐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다. 저렇게 살아 꽃핀 모습을 보노라니 장하단 생각이 든다. 너 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짐승이다. 도저히 인간일 수는 없는 일이다. 친구(親舊)1 -히아신스- / 천상병 섬세하다고 했어도 이리도 갸냘픈가. 사막에서는 명함도 못내 놓겠네. 수분기(水分氣)가 없는 것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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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Dog-tooth Violet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6. 21:57
얼레지 군락이다. 길가 야산 비탈인데 잡목 사이 사이를 발 디딜 곳도 없이 온통 덮어버렸다. 얼레지는 아마 이파리가 얼룩거리므로 비롯된 이름이 아닐까 한다. 엘러지는 피부병 이름이다. 얼레지는 가재무릇이라는 토속적인 이름이 있다. 한자명이 車前葉山慈姑인 것은 얼레지 잎이 차전자잎 즉 질경이 잎을 닮았다는 뜻이 있다. 산자고는 산에 나는 인자한 시어머니라는 뜻을 가졌으니이 복합어가 가진 뜻이 헛되지는 않을 것이다. 산자고를 보고 어떻게 인자한 시어머니 생각을 했을까. 산자고에서 다루겠지만 이름이 유래된 전설이 있을 법하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을 나물로 하고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봄꽃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한국적인 꽃일 것이다. 꽃말은 질투라는 것도 꽃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얼레지 Dog-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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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welsh-onion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08. 4. 1. 09:52
김희정의 작물백과를 인용하여 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파의 점질물은 셀룰로즈와 헤미셀룰로즈, 프로토펙텐, 수용성 펙틴 등 다당류의 복합물이 수분 때문에 용액화한 것으로 과당, 포도당. 서당류가 흡수되어진 것이다. 파의 자극성물질은 파속류의 공통적인 냄새로서, 황화아미노산인 아린(Alliin)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 특유의 냄새로 알려진 아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비타민 B1을 활성화하여 특정병원균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나타내고 있다. 건위, 살균, 이뇨, 발한(發汗), 정장(整腸), 구충(驅蟲), 거담(去痰) 등의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 대파 welsh-onion. 굵은파, 동총(冬葱), 총(葱), 총백(葱白), 총연(葱涎), 화사초(花事草), 학명 Allium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