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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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Hangzhou)에서 가장 큰 영은사(灵隐寺)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7:04
326년 인도의 고승 혜리(慧理)가 특별한 기운을 느껴 절을 세운 것이 시초로, 1,600년 역사가 깃든 사찰이다. 당나라 때 불교 배척 운동으로 불에 타자, 송(宋)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인 5대 10국 시대에 저장성을 통치했던 오월(吳越)국이 재건했다. 영은사 내 대웅보전(大雄宝殿)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목조 좌불이 안치돼 있다. 앉은키가 무려 24.8m에 달한다. 흰개미들이 갉아 먹어 구멍이 난 대들보와 처마를 1956년 저장 성 미술 대학의 조각가들과 민간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당나라 풍격으로 다시 제작했다. 대웅보전 뒤로 약사전(药师殿)과 장경루(藏经楼)가 이어지고, 가장 높은 위치에 화엄전이 있다. 화엄전의 삼존불이 멋지다. 미얀마에서 들여온 녹나무를 조각하여 도금했다. 출구 옆에 있는 오백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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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복은 하늘에서 내려온다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7:02
중국은 가정의 대문이나 상점의 입구에 복 ‘복(福)’ 자가 쓰여 있는 경우가 많고 글자는 빨간 바탕에 검정색이나 혹은 금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종이는 춘련(春聯)이라고 하며 새해를 맞아 복과 행운을 기원하는데 특이하게 복 ‘복’ 자가 거꾸로 붙인다. 이는 ‘거꾸로 되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따오(倒)가 ‘도착하다’라는 의미의 한자어 따오(到)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즉 복 ‘복’ 자가 거꾸로 되어 있으니 복이 곧 도달할 것이라는 서민들의 소박한 희망인 것이다. 때로는 봄 ‘춘(春)’ 자를 거꾸로 붙여서 봄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만리장성 http://ktk84378837.tistory.com/4024 무릉원 http://ktk84378837.tistory.com/4022 삼저매 htt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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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의 삼저매(三姐妹)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7:01
장가계삼림공원 무릉원에 있는 대표적 바위절벽. 마치 사이좋은 어여쁜 세 자매가 나란히 서 잇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만리장성 http://ktk84378837.tistory.com/4024 무릉원 http://ktk84378837.tistory.com/4022 삼저매 http://ktk84378837.tistory.com/4021 하늘에서 내리는 복 http://ktk84378837.tistory.com/4020 영은사 http://ktk84378837.tistory.com/4019 서호 http://ktk84378837.tistory.com/4018 상해임시정부 http://ktk84378837.tistory.com/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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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무릉원(張家界 武陵源)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7:01
세계 자연 유산인 장자제삼림공원은 황석재(黄石寨), 금편계(金鞭溪), 원가계(袁家界)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원가계(袁家界)이다. 335미터 직벽을 자랑하는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내리면 영화 에 등장하는 ‘건곤주(乾坤柱)’ 봉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수억 년 전 바다였던 석영 사암 지대가 지각 변동으로 인해 땅 위로 돌출돼 올라온 곳이다. 해발 500~1,000m의 드넓은 지대에 야구 방망이처럼 뾰족하게 생긴 봉우리가 자그마치 3,100여 개에 달한다. 석영 사암층과 운모 분사암이 교차되는 황토빛 봉우리들은 바닷가의 수직절리처럼 날카롭고, 망치로 내리치면 부서질 듯한 봉우리마다 푸르른 소나무가 듬성듬성 자라는 풍경이 압권이다. 만리장성 http://ktk84378837.tistory.co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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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임시정부(上海臨時政府)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6:59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수립·선포된 이후 1945년 11월 김구(金九) 등이 환국할 때까지 일제의 강제점령을 거부하고 국내외를 통할·통치했던 3권분립의 민주공화정부. 임시정부 수립일은 오랫동안 4월 13일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2017년부터 보훈처가 진행한 연구와 학계 의견 수렴에 따라, 국호와 헌장이 제정, 반포된 4월 11일이 사실에 부합하는 것으로 2018년 결정되었다. 이동녕의 주도로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여기서 국호와 임시헌장 10개조를 제정·공포한 뒤 국무총리와 6부의 행정부, 국무원을 구성했다. 이어 의정원과 사법부의 3권분립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민주정부를 출범시켰다. 오랫동안 4월 13일 수립된 것으로 보아 1989년 이 날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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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만리장성(萬里長城, Great Wall of China)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7. 30. 16:51
국내 명승도 모르는 주제에 무슨 해외냐고 오만방정을 떨다가 2005년 2월 21일 가족해외여행으로 찾은 외국여행지는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북경과 만리장성 투어다. 세계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요 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인공구조물이니 하며 신비롭기까지한 미사여구로 장식된 만리장성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는 흥분된 가슴은 좀처럼 가라앉질 않았다. 이후로 나는 해마다 해외여행에 투자하는 돈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에 장성은 춘추전국시대에 현재의 산둥지방에서 일어난 제(薺)나라가 중원에 있는 각 나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 후 화베이(華北)에 세력을 가진 연(燕)나라와 초(楚)나라 등 여러 나라가 북방 이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장성을 건설했다. 진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후 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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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유치환과 토지의 작가 박경리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07. 7. 30. 16:40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이 통영여자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을 때 정운(丁芸) 이영도(李永道)가 가사교사로 부임하면서 두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운명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리움 1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해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센 오늘은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에 꽃같이 숨었느뇨 그리움 2 /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물같이 까딱없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박경리 문학비, 2006년 5월 12일. 통영. 구석봉과 이영순 http://ktk84378837.tistory.com/3501 김영랑 생가 htt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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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전교원사진연구회 회원전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07. 7. 30. 16:29
이곳은 대전시청 전시실.파랭이님 전시작품 앞에서의 기념 촬영은 반달님이 슈터. 현수막은 대성광고기획에 의뢰해서 딸랑 한 개를 붙였다. 관람객에게 작품 설명 중인 본 연구회장 레드캡님. 오픈식에서 커팅하시는 내빈의 모습. 사회는 총무인 내 몫.좌측2번 김윤중 한밭대평생교육원 디지탈과정 지도교수, 동 이세현,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지부 부지부장 박영웅,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김용회 대전교원사진연구회장, 전 한밭교육박물관장 신주식, 대전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회장 유승호, 사진작가 조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