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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조(寂照)한 보탑사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21. 6. 4. 11:42

    보탑사(寶塔寺)는 충청북도 진천군 보련산(寶蓮山) 자락에 있다.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인 창건주 지광(志光), 삼선포교원 주지 묘순(妙洵), 보탑사 주지 능현스님이 1988년 창건하였다. 1992년 대목수 신영훈은 '보탑사를 세우려는 까닭은 하늘의 문을 열고 역사의 맥을 잇고 사람들이 사람답게 더불어 사는 통일 염원을 실현하려는' 뜻으로 불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3층목탑을 완공하였다. 그 후 지장전·영산전·산신각·적조전·범종각·천왕문 등을 2003년에 완공하였다.

     

     

    마가렛(Margaret), 줄기가 목질화되어 일명 나무쑥갓. 잎이 쑥갓잎처럼 생겼다. 망초잎처럼 생기면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서방광목천왕(廣目天王)과 북방다문천왕(多聞天王)이 우리를 지켜준다. 다문천왕은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 시재천왕(施財天王)이라고도 부르며 사천왕의 리더격이다.

     

    동방지국천왕(持國天王)과 남방증장천왕(增長天王)이 맞은편에서 따뜻한 미소를 건넨다.

     

    법고각의 목어가 이색적이다. 목어(木魚)의 맑은 소리는 속세 사람들을 일깨워 깨닫게 한다. 목탁(木鐸)은 목어(木魚)를 축소시켜 변형시킨 법구이다. 목어 에세이스트 | 70여 마리의 목어木魚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Daum 카페

     

    범종각의 종두, 범종(梵鐘)은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법구이다.

     

    대웅전에서 보는 석등과 마당 끝에 나란히 보이는 법고각과 범종각

     

     

    보탑사 삼층목탑 높이 42.73m로 연꽃의 꽃술을 상징하며 각층마다 사방의 전각이 있어 12개의 현액을 가진 특별한 구조를 이룬다. 이 사방불 뒤로 아름드리 금당 심주가 굳건하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심주에는 999개의 작은 백자탑이 '무구정광대다라니' 사경과 함께 불자의 발원을 담고 있다. 법당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구조를 갖추었다.

    총칭
    3 미륵전 용화보전(龍華寶殿) 대자보전(大慈寶殿) 미륵보전(彌勒寶殿) 도솔타전(兜率陀殿)
    2 법보전 삼세전(三歲殿) 수다라전(修多羅殿) 법보전(法寶殿) 보세전(寶歲殿)
    1 금당 약사보전(藥師寶殿)-약사여래불 극락보전(極樂寶殿)-아미타불 대웅보전(大雄寶殿)-석가여래불 적광보전(寂光寶殿)-비로자나불

     

    삼층목탑1층 남방은 대웅보전이며 안치된 부처는 석가여래이다. 협시불로 지장보살과 미륵보살을 모셨다. 대웅전은 석가여래를 주존불로, 협시불로 아미타불(서방정토)과 약사여래(동방정토)로 모신다. 혹은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을,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을 모시기도 한다.

     

    삼층목탑1층 대웅보전의 서방은 아미타불인데 협시불은 대세지보살(정병)과 관세음보살(화불)이다. 

     

    삼층목탑1층 대웅보전의 동방은 약사여래불이며, 협시불로 월광불과 일광불을 모셨다. 약사불을 앞엔 초파일부터 진상된 수박이 가득한데 동지 때까지 상함을 막아준다. 그 수박을 먹으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을 낳고 있어 동짓날 수박 한 조각 먹기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찾는 이도 많다고 한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에서 구제를 해주는 부처님이다.

    삼층목탑1층 북방은은 대광명전,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고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셨다. 대적광전에서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하고 협시불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신다.

     

    삼층목탑1층 대웅보전 천장은 귀접이천장이다. 넓은 방형의 천장을 한번에 덮기 어려워 모서리를 점점 줄여가는 방법으로 만든 육모정 모양이다. 고구려 토총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천장 형식은 1. 우물천장은 우물井자 처럼 생겼다. 궁궐이나 사찰에서 순각반자라고 한다. 보탑사, 창경궁의 통영전에서 볼 수 있다. 2. 연등천장은 화성 정용채가옥, 수덕사 대웅전에서 보는데 천장을 만들지 않고 서까래가 노출되어 있다.  3. 눈썹천장은 추녀의 뒷몸과 선자의 짜임을 가리기 위해 퇴칸에 따로 만드는 천장인데 우물반자 형태로 한다. 4. 지반자는 천장 없이 노출된 서까래 위에 도배만 하면 소경반자이고, 달대에 의지하여 반자를 짜고 천장지를 붙여 만들면 지반자 혹은 방반자이다.

     

    그 외에도 불탱과 신선도를 감상할 수 있다.

     

    삼층목탑의 2층 법보전에는 지장경봉안대와 법화경봉안대인 윤장대가 놓여 있다. 법화경 17만자를 봉안하였다. 대부분 전각 밖에 윤장대를 둔 다른 사찰과 다르다.

     

    삼층목탑3층은 미륵전인데 석가 열반 이후 새로운 정법(正法)시대를 열 미래불을 모셨다. 협시불로 법화림보살과 대묘상보살을 모셨다. 용화전이라고도 하며 협시불로 법륜보살과 묘향보살을 모신 곳도 있다. 

     

    적조전(寂照殿)에는 와불이 모셔져 있다. 불광대사전에 진리의 체(體)를 적(寂)이라 하고 진리의 용(用)을 조(照)라 하였다. 능엄경에 정(淨)이 극(極)하면 광명이 통달하고 적조는 허공을 포함한다. 정진론에 진여가 비추면서도 항상 고요한 것이 법성(法性)이 되고 적과 조는 이름이 둘이지만 또한 둘이 아니다. ... 좋은 말임은 분명하거늘 대체 무슨 의미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지장전(地藏殿)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불로, 협시불로 무독귀왕(無毒鬼王)과 도명존자(道明尊者)를 모셨다. 도명존자는 중국양주 개원사의 스님인데 우연히 사후세계를 경험하였고, 무독귀왕은 지장보살의 전생에서 안내역을 맡은 재수보살의 전신이다.

     

    배추흰나비

     

    꽃양귀비

     

    옴개구리 Imienpo station frog. 산개구리과, 몸길이 30~60mm.  학명 Glandirana emeljanovi,,몸 전체에 길쭉한 작은 돌기가 나 있으며, 몸빛은 흑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개체에 따른 몸빛의 변화는 다른 개구리에 비해 적다. 수컷은 목 내부에 울음주머니를 지니며, 짝짓기 기간 동안 앞발가락에 회색의 생식혹이 발달한다.

     

    영산전(靈山殿)은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왔으며 부처가 법화경을 설파한 곳이다. 부처가 설법을 하는데 하늘에서 꽃이 뿌려지자  그 중 하나를 들고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존자만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가섭의 염화미소가 비롯되었다.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하고 협시불로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을 두는데 보탑사는 오백나한으로 대신하였다.

     

    라벤더 프렌치 Lavender French, Stoechas lavender, Spanish lavender. 풍부한 향의 의미를 가진 라벤더는 지중해 원산. 학명 Lavandula stoechas L. 꿀풀과의 상록성 관목. 높이 50~90cm. 잎은 대생하며 선형이고, 회록색, 길이 4cm 가량이다. 5~7월에 흰색 또는 보라색 꽃이 수상화서로 피며, 꽃잎은 난형이다.

     

    실미나리아재비 lesser spearwort, greater creeping spearwort, 솔잎미나리아재비, 물안개꽃. 학명 ranunculus flammula vor. fillformis, 북미 원산의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 미나리아재비나 개구리미나리와 비슷한 모양의 노란색꽃은 6~8월 줄기 끝에 한송이씩 달린다.

     

    보탑사 산신각에 걸려있는 산신탱화(山神畵)

     

    산신각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코메디언의 얼굴을 한 꽃창포(ris ensata)가 반긴다

     

    루피너스(Lupinus), 층층이부채꽃, 탑꽃이라고도 부르며, 영명은 Lupine이다. 콩과식물이어서 이른 녀석은 콩꼬투리가 매달렸다.  

     

    스님들의 숙소인 해행당(觧行堂)은 이해와 행위가 합일을 이루는 공간이다.

     

    연곡리 석비 보물404호. 고려초 높이3.6m 가로 0.8m의 화강암 석비로 글씨가 없어 백비(白碑)라 한다. 건립연대와 양식상 월광사 원량선사비(국립중앙박물관)와 비교된다고. 아곡 박수량(1491~1554) 백비가 유명한데 한성부윤, 호판을 역임하면서도 청백리로 유명하여 명종이 비를 하사하면서 잡다한 설명이 오히려 격을 낮춘다며 적지 못하게 한데서 유래하였다. 충암 김정 묘소에도 백비가 전해진다. 감악산 정상에 이름 모를 백비가 서 있다.

     

    백비(白碑) / 이성부

     

    감악산 정수리에 서 있는 글자가 없는 비석 하나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지만

    너무 크고 많은 생 담고 있는 나머지

    점 하나 획 한 줄도 새길 수 없었던 것은 아닌지

    차마 할 수 없었던 말씀을 지녀

    입 다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도 아니라면 세상일 다 부질없으므로

    무량무위를 말하는 것은 아닌지

    저리 덤덤하게 태연할 수 있다는 것을

    저렇게 밋밋하게 그냥 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나도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수련원

     

    수련원 숲길 바람에도 살랑거리는 골무꽃

     

    수련원 숲길에 피어난 덜꿩나무

     

    보호수로 지정된 390살 느티나무.

    보탑사 http://ktk84378837.tistory.com/4173 http://ktk84378837.tistory.com/4469 http://ktk84378837.tistory.com/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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