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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백제문화단지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12. 23. 11:29

     

    사비궁(泗沘宮)의 정문인 정양문(正陽門), 정양은 하루 중 모든 기운이 가장 왕성한 때를 가린킨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쯔진청(紫禁城)의 정문도 정양문이다.

     

     

    정전의 출입문인 천정문(天政門)

     

     

    정전인 천정전(天政門),  신년하례식, 외국사신접견 등 국가및 왕실의 중요 행사를 하던 곳이다.

     

    서궁 외전인 인덕전(麟德殿), 태평성대에 나타난다는 기린의 덕을 뜻한다.

     

     

    서궁 정전인 무덕전(武德殿), 무덕전은 사비궁 중 서쪽에 위치한 서궁전의 중심건물이다. 무관도 덕을 행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업무를 보던 곳이다. 

     

     

    능사의 강당으로 불법을 설법했던 자효당(慈孝堂)

     

     

    왕릉 주변에 세운 능사(陵寺)의 오층목탑, 능사는 목탑터에서 발견된 국보 제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의 명문을 통하여 567년에 성왕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된 왕실 사찰임을 알게 되었다.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도 여기서 출토되었다. 능산리에 위치한 사지는 지금도 발굴 중이다.

     

     

     능사 대웅전

     

     

     연지에 비친 능사

     

     

     능사,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적의 원형과 같이 1:1로 재현되었다고 한다. 

     

     

    생활문화마을의 계백장군 저택

     

     

    초가의 이엉올리기

     

    색바랜 초가

     

     위례성 남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부여계(夫餘系)인 비류(沸流)와 온조(溫祚)의 집단이 남쪽으로 내려와서 건국한 근거지가 위례성이다. 건국한지 13년만에 하남위례성으로 도읍을 옮겼다 하였으니 첫 위례성의 위치는 하북, 즉 한강 북쪽이었을 것이다.

     

      위례성 성벽, 위례성의 위치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에 나오는 천안 직산설(稷山說) 이외에 서울 몽촌토성설(夢村土城說)을 유력 후보로 꼽는다.

     

    생활문화마을에서 보는 제향루(濟香樓), 제향루는 문화재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역할을 한다.

     

     

    가정의 시에 차운하여 부여를 회고하다(扶餘懷古, 次稼亭韻) / 매계 조위(梅溪 曺偉,1454~1503)

     

     

    부소산 남쪽 사비의 물가로 扶蘇之陽泗沘河(부소지양사비하)

    어느 해 남으로 내려와 나라를 세웠나? 何年南渡來爲家(하년남도래위가)

    부질없이 성지만 믿고 이웃나라와 원한을 맺고 謾憑城池搆釁怨(만빙성지구흔원)

    군병만 믿고 백성의 질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挐兵不念瘡痍多(나병불염창이다)

     

    군신들이 주연에 빠져 멀리 내다보지 못하니 君臣酣宴昧遠略(군신감연매원약)

    나당의 수만 병사들 말달리며 국경을 넘었다. 萬騎壓境來唐羅(만기압경래당라)

    양을 끌고 구슬을 물어도 사태는 이미 급박하니 牽羊銜璧事已急(견양함벽사이급)

    가련하도다. 허둥대는 장려화의 신세여 可憐蒼湟張麗華(가련창황장려화)

     

    아름답게 꾸민 여인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香鈿翠翅墮巖底(향전취시타암저)

    놀란 영혼 바람에 흩날리는 꽃처럼 흩어졌네. 驚魂飄散隨風花(경혼표산수풍화)

    충언을 듣지 않은 것 후회해도 소용없었으니 不用忠言悔噬臍(불용충언회서제)

    지금도 가시덤불속 동타가 애처롭네. 至今荊棘悲銅駝(지금형극비동타)

     

    지하의 여러 충신 눈도 감지 못하는데 地下累臣目不瞑(지하누신목불명)

    처량한 맥수가만 구슬프게 들리네. 悽凉麥秀聞哀歌(처량맥수문애가)

    흥망도 지난일 하늘도 또한 늙어 있는데 袞袞興亡天亦老(곤곤흥망천역노)

    청산은 끝없이 뻗어있고 강 물결만 넘실거리네. 靑山脉脉江生波(청산맥맥강생파)

     

    *이곡(李穀,1298~1351) : 구려시대의 학자, 본관은 한산, 초명은 윤백, 자는 중부, 호는 가정(稼亭)으로 경학의 대가로 꼽힌다.

    *장려화(張麗華) : 중국 남조 진 후주의 비로, 임금의 총애를 입어 주연에 빠져 국정을 문란케 하다가 수군이 입성하자 참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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