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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주거지와 미술관문화 culture/미술 art 2015. 11. 8. 17:30
정낭의 정주목 3개가 모두 내려져 있으니 들어가 볼까?
황구나 백구나 왜 그렇게 순둥이로 생겼니? 백구 http://ktk84378837.tistory.com/1725 흑구 http://ktk84378837.tistory.com/6779
저 좁은 방에서 다섯 식구가 살을 부볐다고?
담장을 덮은 유홍초 너머로 보이는 초가는 빛이 바래서 좋다.
구멍 숭숭 뚫린 돌담을 엉금엉금 기어오른 것은 담쟁이다.
야자수가 남국의 풍취를 더해준다.
누런 페인트와 시멘트 기둥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뜨락에서 보니 좀 낫다.
뜰은 잔잔하다.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
단체 연수나 여행의 가장 큰 약점, 혼자서 내부 관람할 여유가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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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아고리와 발가락군의 신화(神話) / 李時明
제주도 서귀포 바닷가
언덕 위,
낡은 초가 문간방
아내와 아이 둘
네식구가 함께 살았던
1.4평짜리 단칸방엔,
은박지의 고독
-이중섭이라는 산(山)이 있었다네.
우렁각시*아고리와
담배곽 은박지에
바다와
하늘과
아이를 담던
나뭇꾼, *발가락군
그가
그 곳에 머물기 전에는
두무악(頭無岳)은
그냥, 이름없는
흙더미에 지나지 않았다네.
살아서 가난 했던 그 사람
죽어서야
산(山)이 되고, 신(神)이 되었다네.
사람들은
왜? 그가
살아 있을때,
신(神)으로 섬기지 못했을까!
사람들은
왜? 그가
한라산(漢拏山)인 줄,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
*아고리 *발가락군 : 화가 이중섭과 그의 아내가, 서로를 부르던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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