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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화(黃菊花) Chrysanthem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5. 10. 18. 20:28
국화 Chrysanthemum. 국화는 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숙근초. 오상고절(傲霜孤節). 키 30cm ~ 1m. 중국명 국(菊)은 누룩을 뜻하는데 술의 기본이며 맛의 원천이라 하여 아주 귀하게 여겼다. 국화를 황화, 황예라 하듯이 황하(黃河)도 자신들의 피부색이라 하여 신성시했다. 군주를 황제라고 칭했듯이 국화도 꽃의 왕자라는 뜻인 황화라고 하였다.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이라 한다.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이라 한다. 주무숙(周茂叔)은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지은일자야(菊花之隱逸者也)”라고 하였다. 고려가요 「동동(動動)」 9월령에 “9월 9일애 아으 약이라 먹논 황화(黃花)고지 안해 드니 새셔가만 얘라 아으동동다리”라 하였으며, 청양 지방의 「각설이타령」에도 “9월이라 9일날에 / 국화주가 좋을시고”라는 구절이 있고, 경상북도 성주지방의 민요에도 “뒷동산 쳐다보니 / 국화꽃이 피었고나/아금자금 꺾어내여/술을 하여 돌아보니 / 친구하나 썩 나서네.”하였으니 국화주를 약용하였다. 송순(宋純)의 「자상특사황국옥당가(自上特賜黃菊玉堂歌)」며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춘풍 다 지내고 /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픠엿니 /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노라.”는 이정보의 작품이다. 짚신에 국화 그리기라는 속담은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하거나 주가 되는 것이 천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당치 않을 때 이를 비유하는 말이다. 과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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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스미는 가을만큼
절망에 스미는 희망만큼
시장에 스미는 고요만큼
그 두께만큼
그 농도만큼
그 희귀만큼
서두르자 그만큼만 黃菊이여
접힌 가을의 모서리 속에
함께 접혀버린 나의 방문이여
우유 배달부가 도착할 때마다
조간 신문이 떨어질 때마다
서두르지 말고 그렇게만
그만큼만 대지의 통로인
黃菊이여 사랑이여출전시집 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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