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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귀 Abutilon theophrasti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15. 9. 9. 13:08
어저귀 China jute, 학명 Abutilon theophrasti 높이가 1.5m, 마른 씨방을 만져보면 종잇장처럼 어적어적 소리가 나는데 그래서 어저귀가 도었다는 말이 있다. 경실(苘實), 경마(苘麻), 백마(白麻), 오작이, 모싯대, 청마라는 다른 이름이 있고 섬유나 종이의 원료로 재배도 하였다. 그래서 본초명이 경마(苘麻), 백마(白麻), 청마(靑麻)인데 경(苘, 檾)이 어저귀란 뜻이다. 전체가 털로 덮여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심장상 원형으로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배주 및 종자는 자방의 각실 및 분과에 수 개씩 들어 있으며 식물체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생약명이 백마실(白麻實)인데 주로 신경계, 이비인후과, 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감기, 난산, 난청, 옹종, 임파선염, 장염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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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귀(Indian Mallow) / 박선협
밭두렁
흐드러진 비린 내음 베어낸 뒤
울 마늘
갖은억측 한밤사 빗질하다
초저녁
잠에든 영감 지렛 발로 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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