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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귀 China jute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09. 8. 24. 11:33
어저귀 China jute, velvetleaf, 학명 Abutilon theophrasti Medicus, 경마(苘麻), 백마(白麻), 청마(靑麻),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인도가 원산.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100~200cm 정도이고 전체가 털로 덮여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심장상 원형으로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배주 및 종자는 자방의 각실 및 분과에 수 개씩 들어 있으며 식물체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씨는 경실(苘實)인데 감기, 난산, 두통, 명목, 보혈, 설사, 시력감퇴, 신경통, 옹종에 사용한다.
어저귀가 뭐냐 기저귀와 관련 있을까? 구한말 또는 일제 초기에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노동자들이 그곳에서 섬유작물로 재배되던 '에네껜'(henequen, 용설란의 일종)를 어저귀로 부른 것에서 시발되어, 유사한 섬유작물이 도입되면서 이를 어저귀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짐작된다. 속명 abutilon은 아욱과 어저귀속의 식물을 총칭하는 의미인데, 아랍어의 a(부정, 무)와 bous(황소) 및 tilos(설사)의 합성어으로써 어저귀속의 식물이 가축의 지사제로 사용된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종소명 theophrasti는 Theophrasta属 식물과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섬유의 원료로 들여와 재배 했는데 들로 퍼져 야생화 되었다. 줄기로 로프와 마대를 만드는 유용한 식물이다. 한자로는 청마[靑麻], 경마[苘麻]라 하고, 제주방언으로 어주에, 언주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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