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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 밤새 내린 눈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07. 9. 16. 14:21
밤새 역사가 바뀌었다.
어제밤까지만 해도 하늘이 푸른 세상이었는데 새벽에 눈을 뜨니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다.
금강산호텔도올 김용옥이 쓴 온정각의 정몽헌추모비에도 눈이 쌓였다.
정몽헌은 정주영의 5째 아들로 현대의 정치권 비자금 150억 수사 도중 자살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비운의 인물이다.
금강산 비룡폭포 http://ktk84378837.tistory.com/3781 금강산호텔 http://ktk84378837.tistory.com/3782 금강산 가는길 http://ktk84378837.tistory.com/3783
구룡폭포 가는길 http://ktk84378837.tistory.com/3780 상팔담 가는 길 http://ktk84378837.tistory.com/3779 http://ktk84378837.tistory.com/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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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金剛山) / 권근(權近, 1352 - 1409)
雪立亭亭千萬峰 설립정정천만봉 눈 속에 우뚝 솟은 천만 봉우리
海雲開出玉芙蓉 해운개출옥부용 바다에 구름 걷히자 옥부용처럼 솟아 있네
神光蕩漾滄溟近 신광탕양창명근 신령한 빛이 동탕침은 바다에 가까워서요
淑氣蜿蜒造化鍾 숙기완연조화종 맑은 기운 꿈틀거림은 조화가 모인 곳이라
突兀崗巒臨鳥道 돌올강만임조도 우뚝 솟은 봉우리가 험한 길에 임해 있는데
淸幽洞壑秘仙蹤 청유동학비선종 그윽한 골짜기에는 신선의 발자국이 숨어있네
東遊便欲凌高頂 동유편욕릉고정 동으로 노닐어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俯視鴻濛一盪胸 부시홍몽일탕흉 가물거리는 모습 굽어봄에 가슴이 탁 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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