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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Aster yomen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9. 26. 19:08
추석은 잘들 보내셨습니까?
가끔은 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푸념을 해 본 기억이 있지요?
삶이 우리를 가끔은 슬프게 하는 경우지요.
추석 전날은 딱히 할일이 없고 재미가 참 없어요.
예전엔 오전에 가서 송편도 빗곤 했는데 아내가 나이 들면서는 점심 먹고 가거든요.
송편은 이미 마을 아낙이 도와서 만들었다 하니 부침개며 전을 부칠 겁니다.
객지생활하는 자식 새끼들은 지들끼리는 내둥 하던 짓도 명절 때는 목이며 팔이며 깁스를 해요.
그리곤 궁뎅이다가 본드풀을 발라놓곤아버님 좋아하시는 프로레슬링이나 씨름을 함께 보거든요.
집안 내력인지말도 없죠놀 줄도 모르죠 화투도 못 하죠 술도 못 하죠 뭐 잡기라고 하는 건 하나도 못하는 집안입니다.
집안 추스리는 일은 결국 장남인 내몫인데 아직 철이 덜 들었지요.
에라 테레비 쳐다보고 있느니산에나 다녀오겠노라 하곤마을 뒷산으로 올랐습니다.
쑥부쟁이 Aster yomena, 푸른산국, 권영초. 왜쑥부쟁이. 초롱꽃목 국화과의 다년초. 높이 40~80cm . 어긋나는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피는 지름 2.5cm 정도의 두상화는 연한 자주색을 띠고 중앙부의 통상화는 황색이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전초는 風熱感氣(풍열감기), 편도선염, 기관지염, 정·瘡·腫(정·창·종), 毒蛇咬傷(독사교상), 벌에 쏘인 刺傷(자상)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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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꽃 / 박남준
하늘 하늘 갓 피어난 쑥부쟁이 꽃들이 바람을 타고 춤추는 모습, 참으로 보기에도 어여쁘다 어디 이쁘지 않은 꽃 있으랴만 스무살, 서른살, 그리고도 이
제 서른 다섯의 나이, 거울을 보면 어찌 이러할까 추한 몰골 한 십년 아니면 이십년 다시 삼십년이 흐른 후
그때는 보일까 만날 수 있을까 거울 속에 연보라 쑥부쟁이꽃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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