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여뀌 Persicaria longiseta

개여뀌 tufted-knotweed, Oriental lady’s-thumb smartweed, 마디풀과의 일년초. 학명 Persicaria longiseta 높이 20~50cm. 가지가 뻗어 곧추 자라므로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이고 털이 없으며 적자색을 띤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본초명 신채(辛菜), 어독초(魚毒草), 택료(澤蓼)는 주로 소화기 질환과 혈증을 다스린다.

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801 http://ktk84378837.tistory.com/1033

흰꽃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640 흰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1032

바보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4269 http://ktk84378837.tistory.com/2642

이삭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4101 http://ktk84378837.tistory.com/3699 큰개여뀌 http://ktk84378837.ti story.com/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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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아자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4332 http://ktk84378837.tistory.com/4243 http://ktk84378837.tistory.com/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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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뀌의 나들이  /  송연우

 

'할머니 선물'
아홉살 소녀의 손에 한웅큼
개망초 서너송이와 토박이 여뀌가 들려있다
곧은 줄기에 다닥다닥 피워낸
저 붉은 여뀌

책상 위 유리컵에 꽂혀
낯 선 첫날밤을 맞는다

나흘이 지나도 한결같은 고운 꽃빛
본체만체 하던 서러움을 한껏 녹이고 있다
밟힐까 뽑힐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이
피가 흐르도록 몸을 긁는
딸을 바라보는 어미의 가슴에
살며시 다가온다

얼음덩이를 굴러도 붉게 이글거리 열꽃
영락없이 여뀌의 몸

저 작은 꽃그늘
이 가을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