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자여뀌 Node smartweed

 

 

 

 

명아자여뀌 pale-persicaria. Node smartweed. 큰개여뀌, 명아자여뀌, 흰여뀌, 흰개여뀌, 수캐여뀌, 왕개여뀌. 마디풀과 여뀌속의 일년초. 학명 Persicaria nodosa (Pers.) 저료자초(猪蓼子草), 절료(節蓼), 대마료(大馬蓼). 높이 1m 이상.  흔히 붉은빛을 띠며 마디가 굵고 원줄기에 흑자색의 점이 있다. 어긋나는 잎 중앙부에 흑색의 무늬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홍자색이나 백색이다.

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801 개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1206 꽃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7770 

바보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642 http://ktk84378837.tistory.com/3773 장대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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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4129 http://ktk84378837.tistory.com/26 http://ktk84378837.tistory.com/1129

산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664 흰여뀌 http://ktk84378837.tistory.com/2640 http://ktk84378837.tistory.com/1032

미꾸리낚시 http://ktk84378837.tistory.com/3729 http://ktk84378837.tistory.com/2679

 

 

 여뀌   /   권오범

 

 

칠월 뙤약볕에 독 오른 것들

바지게로 한 짐 부려놓고

둠벙 베고 누운 너럭바위에 짓이기면서

형들에게 배웠던 유년의 화생방전

가라앉은 하늘이 진저리치도록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도

소금쟁이마저 눈치 채지 못하고

수면에 열심히 그림만 그렸었다

잠시 후 탈출하는 생때같던 미물들

소쿠리로 건져

가마솥에 지지고 볶아

남의 명 에누리해 연명한 몸뚱어리

머리 굵어지고 군홧발에게 짓밟힌 자유

눈물 콧물로 찾느라 우왕좌왕

한번 더럽혀진 혼탁한 세상은

쉬 정화되기 어렵다는 걸 뒤늦게 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