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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07. 10. 4. 21:20
미국쑥부쟁이가 천지인 들판 가장자리에 씨앗이 하나도 남지 않은 수크령도 폼새 좋게 우뚝 서 있다.붉은 치마의 코스모스가 아양을 떨고 미국쑥부쟁이가 내 곁을 떠나지 마 하고 박진영의 노래를 부르는 듯 하다.화본과의 수크령은 강아지풀을 뻥튀기한 것처럼 크다.햇빛이 역광으로 비추면 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발한다.길갱이, 랑미초(狼尾草)라고도 한다.털의 색깔이 연한 것을 청수크령이라고 한다.
청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var. viridescens (Miq.) Ohwi 화본목 벼과 수크령속의 여러해살이풀.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25cm, 지름 15mm 정도의 원주형이고 총포모는 밝은 흑자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소수의 대는 길이 1mm 정도로 중축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고 잔가지에는 1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생태와 형태는 ‘수크령’과 비슷하고 총포모의 색이 보다 연하다. 명목, 산혈, 충혈에 사용한다.
그령 http://ktk84378837.tistory.com/1886 청수크령 http://ktk84378837.tistory.com/3705
수크령 http://ktk84378837.tistory.com/5225 http://ktk84378837.tistory.com/5372
수크령 / 문효치
음악은 풀에서 시작된다
바람 끝이 닿을 때
맺혔던 이슬이 떨어질 때
풀잎은 비올라의 현이 된다
귀를 열고 청력의 볼륨을 높이면
저 신의 음률을 들을 수 있다
신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무관심한 저 풀잎에 있다
거기서 노래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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