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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
    동물 Animal/조류 鳥類 Birds 2008. 3. 11. 09:38

     

     

    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 훌우룩 빗죽새. 학명 Hypsipetes amaurotis.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텃새. 크기 28cm.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며, 땅 위에 거의 내려오지 않는다. 한배에 낳은 알의 수는 4~5개이며, 암컷이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3~14일이며, 부화 후 10~11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식물의 열매를 매우 좋아하며, 봄에는 식물의 꽃을 따먹고, 여름에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도시에 가장 빨리 적응이 된 새이다.  한밭수목원..

    지바뀌, 까치, 직박구리, 박새 http://ktk84378837.tistory.com/4421 직박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3450 

     

     

    직죽(稷粥) / 계곡(谿谷) 장유(張維, 1587-1638)

     

    피죽 피죽 稷粥稷粥(직죽직죽)

    쌀 적고 물은 많아 죽이 잘 익질 않네 米少水多粥難熟(미소수다죽난숙)

    작년엔 큰물 지고 재작년엔 가뭄 들어 前年大水往年旱(전년대수왕년한)

    세금도 내지 못해 농부들 통곡한다 官租未輸農夫哭(관조미수농부곡)

    죽 먹어 배곯아도 주림은 면하리니 喫粥不飽猶免饑(끽죽부포유면기)

    피죽도 넉넉잖다 그대여 싫다 마오 勸君莫厭稷粥稀(권군막염직죽희)

     

     

    직박구리의 겨울  /   양전형

     

    혼이 나가도록 여름 햇살에 뜨건 몸뚱이 맡겨 다 사르고 두 다리만 바르르 떨 들풀이 이번 겨울엔 눈벼락 맞고 꼭꼭 숨으리라는 걸 겨우살이 방 한 칸 어려우리라는 걸 허망한 헛소문이라 알았더냐 울려거든 다래열매 쭉정이나 쪼아대며 울지 그냥 어줍은 외침으로 눈 위에 쩔쩔매는 직박구리야 숲 언저리의 풍류를 즐기던 사이 빙하에서 이를 갈던 혹한을 미처 알았으랴 세상이 뒤숭숭할수록 잘 눕는 머리 푼 화냥년이 금년엔 어디 갔냐며 바람무리 웅성거리며 지나가고 숲 속 나목들 실긋실긋 칼춤 푸닥거리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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