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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golden-bell tree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12. 4. 16. 14:58
개나리 golden-bell tree. 연교(連翹), 황춘단, 황화수, 황금조, 신이화, 어리자, 어아리, 어사리, 학명 Forsythia koreana. 높이 3m. 잎은 마주나고 댓잎피침형이며 꽃은 4월에 총상 꽃차례로 잎보다 먼저 노랗게 핀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는 것이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는 것이 수꽃이다. 9월에 검은 삭과가 달린다. 열매 말린 것을 연교라 하여 주로 피부과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해독제, 강심제로 쓰인다. 개나리를 비롯하여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의성개나리 등이 있다. 산개나리 forsythia saxatills : 나무 골수에 격막이 있고 어린잎에 털이 나는데 북한산과 관악산에 자란다. 꽃잎이 개나리에 비해 넓으며 희귀식물이다. 개나리 Forsythia koreana : 나무 골수에 격막이 없고 어린잎에 털이 없다 동화작가 윤석중의 〈봄나들이〉에 병아리가 물고 다니는 개나리가 있다. 보문산.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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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 나태주
너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들가들 턱 떨려라,
따슨 봄인가 빠끔히 창문 열고 나왔다가
되서리에 얼어 짓무른 손톱끝 발톱끝.
여덟 식구 밥시중 옷시중 설거지까지 마치고
손에 묻은 물기조차 씻을 새 없이
종종걸음 쳐 가던 등교길의 언 손 아이 내 누이야.
그렇지만 매양 지각하여
얼음 백힌 손을 쳐들고 벌을 서야만 했던 내 누이야.
너를 생각하면 지금도 두세두세 가슴 저려라,
밥짓기 설거지 빨래하기 싫다고
서울 와서 뒷골목 두터운 그늘에 깔려
어리배기 천치의 눈을 치뜨고 섰는 무우다리.
내 고향의 숫배기 누이들의 무우다리.
너희들의 상업은 또 오늘밤
한 묶음에 얼마씩 팔려가야만 한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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