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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풀 Hibiscus manihot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08. 8. 27. 11:49
닥풀 Hibiscus manihot.
황촉규(黃蜀葵)라고도 부르는 중국 원산의 한해살이 풀이다. 이름이 닥풀인 까닭은 한지 만드는데 첨가되는 호료(糊料)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길고 엽신(葉身)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다. 과실은 삭과(蒴果: 여러 개의 씨방이 있는 열매)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뭉툭한 능선에 거친 털이 있다. 황촉규화는 통증 때문에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세를 치료하고 종기, 악창, 화상에 외용한다, 뿌리인 황촉규근은 임질·, 유즙 분비 부족, 볼거리염, 종기, 이뇨에 효과가 있다. 종자인 황촉규자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유즙 분비를 촉진하며 타박상에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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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풀과 개구리 / 신사임당
닥풀 / 김종태
한때는 문전성시 참 잘 나갔어
이름도 아주 근사하니 황촉규
척 들어도 봐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나라에서 온통 칙사대접 받고 살았지
영원할 줄 알았지
상전벽해 되고 강산이 몇 번 바뀌더니
이젠 불리는 이름조차
애들 문방구에서나 찾는 딱풀이란다
내가 변한 것이 아니고
세상이 변한 것이라고 말해야 소용없다
그 사람이 변했다고 말한들 뭐 달라질 것이 없다
사랑은 몸 밖으로 나타나는 것에만 유효한 값을 인정하는 법
치사하게 마음은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 것
기다리자
어느 구석에 쳐박혀 또 몇십년 썩다가
또 누가 아니
금의환향하게 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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