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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풀 Hibiscus manihot
    초목류 wild flower/아욱과 Malvaceae 2008. 8. 27. 11:49

     

     

    닥풀 Hibiscus manihot. 

    황촉규()라고도 부르는 중국 원산의 한해살이 풀이다. 이름이 닥풀인 까닭은 한지 만드는데 첨가되는 호료(糊料)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다. 잎은 어긋나며 자루가 길고 엽신(葉身)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다. 과실은 삭과(蒴果: 여러 개의 씨방이 있는 열매)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뭉툭한 능선에 거친 털이 있다. 황촉규화는 통증 때문에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세를 치료하고 종기, 악창, 화상에 외용한다, 뿌리인 황촉규근은 임질·, 유즙 분비 부족, 볼거리염, 종기, 이뇨에 효과가 있다. 종자인 황촉규자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유즙 분비를 촉진하며 타박상에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닥풀 http://ktk84378837.tistory.com/3902 http://ktk84378837.tistory.com/2719 접시꽃(촉규화) http://ktk84378837.tistory.com/7533


     

    닥풀과 개구리 / 신사임당

     

     

    닥풀 / 김종태

     

     

    한때는 문전성시  참  잘 나갔어

    이름도  아주  근사하니 황촉규

    척 들어도  봐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나라에서 온통 칙사대접  받고 살았지

     

    영원할 줄 알았지

    상전벽해 되고 강산이 몇 번 바뀌더니

    이젠  불리는 이름조차

    애들  문방구에서나  찾는 딱풀이란다

     

    내가  변한 것이 아니고

    세상이 변한 것이라고 말해야 소용없다

    그 사람이 변했다고  말한들 뭐 달라질 것이 없다

    사랑은 몸 밖으로 나타나는 것에만 유효한 값을 인정하는 법

    치사하게 마음은 어쩌구 저쩌구 하지 말 것

     

    기다리자

    어느 구석에 쳐박혀 또 몇십년 썩다가

    또  누가 아니

    금의환향하게 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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