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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잎돌쩌귀 Three-leaf monk'shood
    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8. 10. 14. 09:53





    세잎돌쩌귀 Three-leaf monk'shood. 초오두(草烏頭), 독공(毒公), 토부자(土附子), 학명 Aconitum triphyllum. 미나리아재비과()의 유독성 다년초. 높이 1m. 9월에 하늘색 꽃이 피는데 수술은 많고 암술은 3~5개이다. 10월에 익는 골돌과는 타원형이다. 덩이뿌리를 초오(草烏)라고 하며 祛風濕(거풍습), 散寒(산한), 止痛(지통), 開痰豁(개담활),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세잎돌쩌귀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다음 다시 두 개로 갈라지는 돌쩌귀란 뜻이다.

    가는돌쩌귀, 그늘돌쩌귀, 백부자라 일컫는 노랑돌쩌귀, 흰돌쩌귀, 한라돌쩌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노랑돌쩌귀는 백부자(白附子) 라 하여 극약으로 사용한다.

    초오()라고 하여 독이 있는 투구꽃과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돌쩌귀는 본래 문짝을 문설주에 달아 여닫는 데 쓰는 두 개의 쇠붙이로 암짝은 문설주에,

    수짝은 문짝에 박아 맞추어 꽂는 장식이다. 일상용품이기에 여기에 얽힌 이야기도 많다.

    돌쩌귀에 녹이 슬지 않는다는 속담은 어떤 일이나 쉬지 아니하고 부지런히 하면 탈이 생기지 아니함을 이르거나항상 쓰는 물건은 썩지 않음을 이른다.돌쩌귀에 불이 난다는 말도 있는데 문을 자주 여닫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많이 드나듦을 비유적으로 이른다.

    투구꽃 http://ktk84378837.tistory.com/452 http://ktk84378837.tistory.com/5092

    세잎돌쩌귀 http://ktk84378837.tistory.com/2578 http://ktk84378837.tistory.com/3646

     

    아래는쇠돌쩌귀

     

    아래는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있는 돌쩌귀로

    삼별초의 김통정장군이 항파두성을 쌓고 동,서,남,북 4대문을 내면서 그 돌쩌귀로 사용했던 것.

     

     

    돌쩌귀 사랑  /  정일근

     

     

    울고 불고 치사한 이승의 사랑일랑 그만 끝을 내고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한 몸의 돌쩌귀로 환생하자

    그대는 문설주의 암짝이 되고 나는 문짝의 수짝이 되어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우리 뜨겁게 쇠살 부비자

    어디 쇠가 녹으랴만 그 쇠 녹을 때까지

    우리 돌쩌귀 같은 사랑 한 번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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