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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나리 Lilium leichtlinii초목류 wild flower/백합과 Liliaceae 2010. 6. 22. 10:04
중나리 maximowicz`s lily. 백합과의 다년초. 중정(中庭), 백백합(白百合), 야백합(野百合), 학명 Lilium leichtlinii 인경은 지름 3~4cm, 줄기는 높이 40~80cm, 어긋나는 잎은 넓은 선형이고 털이 없거나 백색 털이 약간 있으며 잔돌기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2~10개의 꽃이 밑을 향해 핀다. 꽃잎은 피침형으로 황적색이며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린다. ‘참나리’와 다르게 주아가 없고 화피는 황적색이며 자주색 잔점이 있다.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어릴 때에는 전초를 식용하고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며, 비경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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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나리 / 김승기
삭발하였어도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
머리털 자라듯 솟는 그리움 어찌 떨치랴
눈뜨면 보이는 코앞의 俗世
산 아래로 향하는 눈길
두고 온 홀어머니 생각
가부좌로 앉은 가슴을 훑는다
목탁을 두드릴까
백팔배를 할까
목청을 돋우는 염불소리
피 토하며 쉰 목 뚫리면
그리움이 멈춰질까
번뇌가 끊어질까
밤마다 꿈으로 뒤척이는 사미승
언제쯤 이 괴로운 생의 강을 넘어
조실 큰스님처럼
바람을 구름을 무심으로 바라볼까
불상을 마주하여도
붉게 달아오르는 그리움
오늘도 얼굴 위에 반점으로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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