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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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한 스푼-풍경 landscape 2009. 3. 16. 16:12
과천국립과학관. 이정구박사 안내로 이런 촬영 기회를 얻었다. 일식 http://ktk84378837.tistory.com/2055 무수동 대보름행사 http://ktk84378837.tistory.com/4477 http://ktk84378837.tistory.com/2466 보름달 http://ktk84378837.tistory.com/914 달 탐사 http://ktk84378837.tistory.com/2435 반달 / 오정방 정월 대보름 달을 쳐다보고 감탄한지 오래잖은데 오늘 문득 창 밖으로 밤하늘 내다보니 반달이 홀로 나뭇가지에 걸렸다 어느 누가 누구의 허락으로 둥근 저 달을 한 입 베어 먹었나 지구위 어디에선가 지금 토악질하는 소리 들린다 수록시집 그리운 독도 2001 화성. 화성으로의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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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대(五郞臺)-풍경 landscape 2009. 2. 18. 19:01
잠자리가 바뀌니 잠을 편히 자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5시부터 부석거리기 시직하여 잠이 깬다. 승합버스는 어둠을 가르면서 오랑대를 향했다.오랑대(五郞臺)공원은 멸치잡이로 유명한 기장읍 대변항을 바라보는대변리에 위치한다. 거기 우뚝 선 바위가 오랑대일시 분명한데 그 유래가 시원치 않다.부산시에 따르면선비 5명이 절경에 취해 술을 마시며 가무를 즐기고 시를 읊은 데서유래되었다고 한다.오랑대 위에는 동해용왕에게 제를 지내는 사당이 올려 있는데 일출과 어울려 기가 막힌 장관을 연출한다.해변가부터 바위골짝 사이사이에 용왕제를 지낸 흔적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제사 음식에 쓰였을 촛불이며 과일같은 음식찌거기와 소품들이 널려 있다.드디어 동쪽 하늘이 붉어지면서 이내 가스층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동명일기에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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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사[望海寺] 일몰[日沒]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08. 10. 3. 22:05
조정래의 과 팔할이 바람이라던 미당 서정주의 무대인 징게 맹경 외에밋들 김제 만경평야를 가로 질렀다. 끝없이 펼쳐지는 누런 들판은 며칠 지나면 황금 물결로 넘실대리라. 진봉산 고개 넘어 깎은 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이다.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642년(의자왕 2) 부설거사가 세운 절이란다. 망해사란 이름이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어 길따라 다다른 곳이다. 언뜻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겠구나, 풍광은 끝내주겠구나. 그랬는데 역시나다. 저 낙산사의 홍련암을 떠올리게 하는 ... 고목이 되가는 팽나무가 역사를 가늠케 하는데 작은 절 치고는 관람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해를 바라보고 우두커니 서 있는 종각이 마치 늙은 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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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150호 남해 물건리 어부림(勿巾里 魚付林)과 일출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08. 2. 19. 15:38
보리암 일출촬영은 사진적 효과가 적고 회원님들의 구비렌즈가 짧은거리의 망원이라 취소할 수 밖에 없다. 우리식당에서 그 유명하단 멸치쌈밥을 먹고 발리모텔에서 방 하나에 5만원씩 두 개를 빌리고 일출명소를 물어 숙소에서 멀지않은 물건방조어부림으로 향했다.아래 그림 뒤편에 멀리 보이는 독일마을은 주택구조와 분위기가 독일의 어느 시골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문화재정보센터에 소개된 물건방조어부림(勿巾防潮魚付林) 은 천연기념물 150호로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 에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으로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것이다. 물건방조어부림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높이 10∼15m인 팽나무를 비롯해 푸조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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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일몰풍경 landscape 2008. 2. 4. 14:04
이 길은 내가 11년동안 정림동 우성아파트에 살면서 넘나들던 육교 길이다.퇴근길이면 서족으로 서쪽으로 가던 길이다.서쪽은 내게 귀인이 나타나 도와준다고 계시받은 길이다.어느 점집엘 가더라도 누구에게든지 서쪽이 길하다고 알려주던 길이다.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다보면 서방정토가 나올 줄 알았다.그곳이 서방정토인 줄 알고 살다가 1억2천5백을 주고 팔았다.더 이상 서쪽으로 가면 대전권역을 벗어나야 하므로 우린 다시 동쪽으로 머리를 돌렸다.동쪽으로 온 집은 과거 국방부기계창 자리에 들어선 금호어울림아파트다.돈으로 따지자면 1층인데도 2억3천이니 여기가 정토다.북쪽 신도시로 가면 크로바아파트라던가 8억짜리가 있으니 정토가 분명한가.애초부터 신도시쪽은 인연이 없는지 다섯 번이나 떨어져 분양 한 번 받지 못했다.진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