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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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文珠蘭) poison bulb초목류 wild flower/수선화과 Amarylidaceae 2021. 4. 21. 21:59
문주란(文珠蘭) poison bulb. 해대칠(海帶七),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문주란속의 여러해살이풀. 북미 제주 원산. 학명 Crinum asiaticum. 이름엔 난 자가 붙었지만 난과식물은 못 되고 해안의 모랫가에 자라는 백합목 수선화과 식물이다. 원주형의 비늘꼴 줄기는 길이는 30~70cm, 지름 3~7cm 정도이며 줄기에서 잎들이 나온다. 꽃은 통꽃으로 6장의 꽃덮이 조각,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잎은 진통, 해독, 소종, 두통 ·관절통 등에 사용한다. 제주도의 토끼섬은 국내에서 유일한 문주란의 자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문주란 말고도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색문주란, 잎의 길이가 90㎝에 달하는 기가스문주란,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문주란,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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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의 근성 Oxalis corniculata초목류 wild flower/괭이밥과 Oxalidaceae 2015. 4. 27. 11:20
붉은괭이밥. 괭이밥. 맛이 시큼해서 시금초라 하였지. 한방에서 초장초(酢漿草). 골목길 시멘트 갈라진 틈새에서 이렇게 자랄 수 있는 거니? 붉은괭이밥 Oxalis corniculata for. rubrifolia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다년초. 한국 원산. 수 많은 옥삭리스 속의 식물 중에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식물이며 꽃잎 속 중앙에 붉은 색 띠 무늬가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잎이 모여 하트 모양의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며 톱니가 없다. 사랑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765 http://ktk84378837.tistory.com/1827 청사랑초 http://ktk84378837.tistory.com/5769 괭이밥 http://ktk84378837.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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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coffee tree초목류 wild flower/꼭두서니과 Rubiaceae 2015. 2. 15. 21:58
한밭수목원. 커피나무 coffee tree. 학명 Coffea arabica. 꼭두서니목 >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키 8~10m. 가지에 자스민 향이 나는 작은 흰 꽃송이가 달린다. 열매는 길이가 15~18㎜이고 붉은색으로 익으며 다육질의 과육과, 평탄한 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2개의 씨로 이루어져 있다. 각 씨는 얇고 단단한 내과피와 미세한 막질의 외피에 의해 둘러싸인다. 금강수목원에서. 2대 원종(原種)에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와 코페아 카네포라(Coffea Canephora)가 있다. Coffea arabica는 에디오피아 원산. 동아프리카와 중남미의 8백미터 고지대 평균기온은 15~24℃에서 재배한다. 코페아 카네포라(Coffea Canephora)는 흔히 로부스타(Ro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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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마편초 Verbena bonariensis초목류 wild flower/마편초과 Verbenaceae 2013. 9. 6. 22:09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 이윤학 언젠가는 슬쩍 갈 수도 있겠지요. 진창으로 폭우가 들이치는 날 길에 물이 흐르는 날 길이 뒤집히고 파이고 동강 나는 날 아침고요수목원에 가는 날 있겠지요. 계곡 가득 메우고 하염없이 쏟아지는 물 더미 물굽이 물의 험한 주름살 보고 올 날 있겠지요. 민박집 평상 조잡한 꽃무늬 장판 위에 앉아 삽겹살 굽고 모기향 피우고 젖은 담배 말려 피울 날 있겠지요. 온몸에 소름이 돋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맑은 소주잔 들이켜면 언젠가 비가 그칠 날 있겠지요. 물이 줄어들 날 있겠지요. 내 가슴 잃어버린 맑은 음 찾아 들을 날 있겠지요. 맑은 음 전신을 전율시킬 날 있겠지요. 버들마편초 Verbena bonariensis L. 는 마편초과에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의 모양이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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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꽃풀 alehoof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0. 5. 25. 23:34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허브만큼 향이 좋다. 길가에 자라기 때문에 신발에 스칠 때마다 코끝이 향슷하다. 꽃부리의 모습이 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의 모양이 동전을 줄기에 매달아 길게 이어 놓은 것 같아 연전초(連錢草)라고도 한다. [본초강목]에는 금전초(金錢草)라는 이름이 보인다. 유사종으로 긴병꽃풀, 무늬병꽃풀이 있다. 긴병꽃풀 alehoof. 학명 Glechoma hederacea .들이나 산지의 습한 양지에 사는 꿀풀과의 다년초. 꽃이 병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한다.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 참덩굴광대수염, 장군덩이. 4~5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피고 8~9월에 익는다. 본초명은 강소금전초(江蘇金錢草), 과산룡(過山龍), 연전초(連錢草)이며 주로 피부과, 소화기과, 이비인후과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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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곶감(건시 乾枾)마을 persimmon기타 etcetera 2008. 10. 30. 10:39
감나무 Japanese persimmon, persimmon. 학명 Diospyros kaki Thunb 감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키가 14m까지 자란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경기도 지역 이남에서 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처럼 질기며 길이 7~17cm, 너비 5~10cm이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조그만 꽃병처럼 생긴 꽃은 황백색이며 양성화 또는 단성화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핀다. 수꽃은 길이 1cm 정도로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mm이며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주황색 장과로 익는다.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있다. 열매는 처음에는 단단하지만 탄닌을 제거하면 말랑말랑해진다. 감은 홍시를 만들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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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끈따끈한 뉴스풍경 landscape 2008. 4. 7. 10:09
새벽 다섯시에 오줌이 마려워 눈을 떴다. 25사단 훈련소에서 훈련 받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니 고마움에 눈을 감지 못하겠다. 입대한 지 2 주째인 녀석은 몸이 연약한 편이라 좀 게으른 면도 있고 시쳇말로 개념없는 애들 중의 하나라 은근히 걱정이다. 내가 이렇게 따뜻한 이불속에서 게슴츠레 눈을 감을 수 있는 것이 다 귀한 집 아들들 때문이라니... 큰 애 작은 애 다 군에 입대시켜 놓고보니 심심도 하거니와 집안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아쉽고 허전한 건 자식도 마찬가진가 보다. 나 또한 군에 가 있을 때 내 아버지도 이런 생각에 잠겨 있었겠지. 아들, 25사단 카페를 통해서 편지를 보냈다. 체력 관리 잘 하고 군생활 거뜬히 해 내리라 믿는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병아리 눈물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