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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병꽃풀 alehoof
    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0. 5. 25. 23:34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허브만큼 향이 좋다.

    길가에 자라기 때문에 신발에 스칠 때마다 코끝이 향슷하다.

    꽃부리의 모습이 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의 모양이 동전을 줄기에 매달아 길게 이어 놓은 것 같아 연전초(連錢草)라고도 한다.

    [본초강목]에는 금전초(金錢草)라는 이름이 보인다.

    유사종으로 긴병꽃풀, 무늬병꽃풀이 있다.

     

     

     

     

    긴병꽃풀 alehoof. 학명 Glechoma hederacea .들이나 산지의 습한 양지에 사는 꿀풀과의 다년초. 꽃이 병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한다. 조선광대수염, 덩굴광대수염, 참덩굴광대수염, 장군덩이. 4~5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피고 8~9월에 익는다. 본초명은 강소금전초(江蘇金錢草), 과산룡(過山龍), 연전초(連錢草)이며 주로 피부과, 소화기과,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금전초. 동전초. 연전초 말고도 오공초. 과로황. 지전애. 구리향. 천년냉 같은 이명이 있다. 땅바닥을 기는 덩굴성 지표식물로 향이 좋은 한국산 허브식물이다. 언론에서 담석증. 해열. 소염에 효과가 있다는 호랑이풀은 병풀을 말하는데 병꽃풀과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병풀은 어느 치약회사에서 만들어낸 치약 광고로부터 시작되었다. 임상실험 결과 치주염을 일으키는 플러그가 절반으로 줄었단다.

    무늬병꽃풀 http://ktk84378837.tistory.com/186

    긴병꽃풀 http://ktk84378837.tistory.com/825 http://ktk84378837.tistory.com/1502

     

     

    금전초 / 용혜원

     

     

    하얀 바탕에 붉은 점이 있는

    꽃 모양이 독특하다

    산과 들 어디든 찾아와

    보라고 피어나

    눈길이 자꾸만 꽃을 찾는다

    세상의 수많은 꽃을 보며

    이런 꽃도 있구나

    관심이 가고 눈길이 간다

    어떤 꽃도 하찮은 꽃이 없고

    들꽃 하나하나가 귀하고 소중한 꽃이다

    얼마만큼의 세월의 흐름 속에

    꽃이 피어나는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월을 살아왔다

    꽃도 눈이 있어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

    여기 야생화가 피어 있다

    야생화를 보면

    삶의 고달픔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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