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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文珠蘭) poison bulb초목류 wild flower/수선화과 Amarylidaceae 2021. 4. 21. 21:59
문주란(文珠蘭) poison bulb. 해대칠(海帶七),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문주란속의 여러해살이풀. 북미 제주 원산. 학명 Crinum asiaticum. 이름엔 난 자가 붙었지만 난과식물은 못 되고 해안의 모랫가에 자라는 백합목 수선화과 식물이다. 원주형의 비늘꼴 줄기는 길이는 30~70cm, 지름 3~7cm 정도이며 줄기에서 잎들이 나온다. 꽃은 통꽃으로 6장의 꽃덮이 조각,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잎은 진통, 해독, 소종, 두통 ·관절통 등에 사용한다. 제주도의 토끼섬은 국내에서 유일한 문주란의 자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문주란 말고도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색문주란, 잎의 길이가 90㎝에 달하는 기가스문주란,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문주란, 잎이 넓은 인도문주란, 아프리카 원산인 아프리카문주란, 꽃부리 끝이 붉은색을 띠는 포웰문주란 등을 온실에서 널리 심고 있다
문주란 http://ktk84378837.tistory.com/3841 ktk84378837.tistory.com/9536문주란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5236
문주란 / 용혜원
문주란은 무슨 죄를 지어
유배를 당했나
제주도 토끼섬에서 해안가와
모래에서 자라고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하고 귀한 야생화다
하늘로 향한 긴 꽃대에서
피어나는 하얀 꽃이
분명하게 난꽃임을 보여준다
왜 토끼섬에서만 자랄까
신비한 일이다
섬에 꽃 피어 하얗게 덮이면
섬이 토끼처럼 보여서
토끼섬이라 부른다고 한다
문주란꽃은 섬에서 피어나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시로 피어난 야생화, 용혜원, 책만드는집,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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