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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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지나무 Hooked-spine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9. 5. 10. 21:02
노박덩굴과의 푼지나무는 마을 부근의 돌담이나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달궁계곡에서 빠져나와 산청군 금계면 화서리를 지나다가 가야국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전각을 둘러보는 중이다. 여행은 처음 대하는 것들에서 오는 즐거움을 맛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청다래넌출, 암매등(岩梅藤) 이라고도 부른다. 푼지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도 가시같은 작은 톱니가 있다. 노박덩굴은 줄기에 가시가 없고 잎 가장자리에도 잔가시가 없다. 노란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져서 노란빛을 띤 붉은색 종의(種衣)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노박덩굴의 열매는 노란껍질이 벌어져 빨간 열매가 나오고 그 위에 흰눈이라도 쌓여 봐라. 노란색 빨간색 흰색의 조화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니 이 녀석도 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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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12. 5. 12:16
짊어진 배낭가방보다 작은 초등 1학년짜리들이 두툼해진 옷만으로도 버거운 모습이다.우산까지 바쳐들고가려니 기우뚱거리는 폼새가 영락없는 펭귄이다..대견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올들어 내게는 첫눈이다.첫눈은 으례 첫사랑처럼 살짝 보여주기만 하는 앙큼함이 있다. 비는 사람의 마음을 고뇌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그러나 눈은 사람은 물론이려니와 강아지까지 뛰놀게 하는 마력이 있다.아니나 다를까 쉬는 시간이 되자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다.최신 우레탄을 깐 농구코트는 여느 때보다 시끌시끌 더욱 붐빈다.출근 바쁜 길에 눈이 내리므로 모처럼 들고나온 카메라는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퍼지고 나서야 틈이 났다.중학교쪽 정원에는 둥그스름하게 매무새를 차리고 연중 그린 자켓을 입은 사철나무가 있다.겉열매가 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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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6. 17. 16:51
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 겨울에도 살아 있는 겨우살이나무, 동청목(冬靑木), 개동굴나무.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관목. 학명 Euonymus japonica Thunb. 잎은 마주나는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나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6 ~ 7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 또는 녹색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지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껍질에 싸인 씨가 있다. 수피 말린 것을 왜두중(倭杜仲)이라 하여 이뇨제 및 강장제로 쓴다. 뿌리는 월경불순과 월경통에 사용한다. 천리포수목원의 冬靑木. 동청목 http://ktk84378837.tistory.com/6208 꽝꽝나무꽃 http://ktk84378837.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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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8. 5. 20. 11:26
노란 껍징이 쪼개지면서 속에서 튀어나오는 주홍빛 열매가 탐스러운 노박덩굴의 꽃은 자잘자잘하고 푸릇푸릇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로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라고도 한다.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 위까지 뻗쳐나와 길(路)을 가로막는다는 뜻의 노박폐(路泊廢)덩굴이 노박덩굴로 변하였다. 산과 들의 숲속에서길이 약 10m 로 자란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 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평평하고 넓으며 털이 없는 개노박덩굴, 잎이 둥글고 얇으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10cm 정도이고 잎자루가 2.1cm 정도인 얇은잎노박덩굴이 있다. 노박덩굴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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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Evergreen spindle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1. 26. 21:13
놀토련만 꿈쩍하기 싫어하니 혼자라도 다녀와야겠다 해서 보문산 등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다. 아파트 현관 입구에 울타리로 식재한 사철나무의 빨간 열매가 며칠 전부터 눈에 띤다. 광나무처럼 이것도 사철 푸르니 정원수나 울타리로 제격이다. 사철나무에는 여러 종이 있는데 이 녀석만 이름이 사철나무란다. 하얀 눈을 소복이 맞을 때까지 기다릴까나? 했는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대로 얼매나 이쁘냐. 장정일처럼 사철나무에 대한 아픔이나 슬픔으로 가슴 미어지는 추억은 없다. 어쩌면 저 새빨간 열매를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냈을 지도 모른다. 그 유혹을 누구도 뿌리치지 못했을 터이다. 그 색깔 좀 왜곡된 흐름이라 요즘 색,계가 말이 많단다. 색, 계는 붉은색을 대표이미지로 내세우는 중국영화인데 아내도 색, 계를 보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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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0. 25. 17:08
농암 상류에 뭔가가 있어 어기적거리며 가보니 장마에 휩쓸려 그렇찮아도 넝쿨져 거추장스런 몸을 바닥에 뉜 노박덩굴이 치렁치렁하다.노박따위나무·노방패너울·노랑꽃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노란 껍질에 이제 막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빨간 열매는 30대 초반의 여인처럼 농염하기 짝없다.열매가 사철나무 비슷해 보이는 것은 같은 노박덩굴과의 낙엽성 저목이기 때문이다.잎은 남사등엽(南蛇藤葉)이라 하고 뿌리는 남사등근(南蛇藤根)이라 하며 줄기는 남사등(南蛇藤)이라 한다.줄기는거풍습, 강근골, 어지럼증,치통(어금니), 구토, 사지마목, 경폐, 활혈맥, 소아경풍, 치질, 장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