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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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朱木 Japanese yew초목류 wild flower/주목과 Taxaceae 2023. 12. 25. 20:15
주목 朱木 Japanese yew.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침엽교목. 학명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재질이 붉어 주목이 되었다. 키는 약 16m까지 자란다. 배수가 좋은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지만 뿌리가 얕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 심기가 힘들다. 바늘잎이 달리며 4월에 꽃이 피어 8~9월에 열매가 익는다. 대부분 솔방울을 달고 있는 구과(毬果)식물인데 주목만 열매가 다른 모습이다. 빠알간 부분을 가종피라 하며 홍시같이 무르고 끈적거리며 달다. 가종피가 감싸고 있는 까만 씨앗은 하나인데 독성이 있다. 햄릿에서 왕을 죽인 독약이 서양주목의 씨앗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일본에선 술을 담기도 한다. 잎을 말린 주목엽은 신장병과 위장병 치료나 구충제로 쓰인다. 결이 고르고 광택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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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초목류 wild flower/꿀풀과 Lamiaceae 2016. 9. 12. 16:27
섬백리향 Ulleungdo thyme, 울릉백리향. 꿀풀과 백리향속의 반관목. 학명 Thymus quinquecostatus var. 키 20~30cm. 울릉도에 서식하며 6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암갈색으로 익는다. 천연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리향보다 줄기가 굵다. 全草(전초)를 地椒(지초)라 하며 溫中(온중), 散寒(산한), 驅風(구풍), 止痛(지통), 관절염, 위염에 효능이 있다. 방향이나 향료제로 사용한다. 울릉도. 산백리향 http://ktk84378837.tistory.com/95 흰백리향 http://ktk84378837.tistory.com/4032 오렌지타임 백리향 http://ktk84378837.tistory.com/4571 섬백리향 http://ktk84378837.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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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向日庵)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2. 2. 7. 16:07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을 차았다. 먼저 범종각.종무소관음전관음전의 관음보살.일출고향바다를 향해 걸음하는 바위거북.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이라 하였다. 때문에 향일암에는 돌거북 수십마리가 해가 올라오는 바다를 향하여 줄지어 배치되어 있으며 이 또한 장관이다.향일암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 석문을 통과해야 한다.식당 '황토방' 밖의 막걸리병이 대롱대롱 종업원은 홍합알을 뒤척이고 안에선 죤 웨인이 종이등불 아래 말을 몰고 있다.향일암(向日庵)은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金鰲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644년(선덕여왕 13)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원통암(圓通庵)이라 하였으며, 958년(광종 9)에 윤필(輪弼)이 중창한 뒤 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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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애도.기타 etcetera 2008. 12. 9. 23:19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 숨쉬던 한 생명이 이렇게 가셨습니다. 목포 대성동 http://ktk84378837.tistory.com/4009 http://ktk84378837.tistory.com/4012 화장(火葬) / 박정원 어딘가 양지바른 무덤가 노란 민들레꽃 돌아가며 핀 곳에 내 생각나 찾아준다면 그것도 좋겠지 그러나, 그때 내 눈이 더 이상 빛나지 않고 내 손이 이미 온기를 잃어 그 깊은 강의 고요와 적막이 너희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면…… 살아생전 더 작아지고 더 낮아지지 못한 죄와 아직껏 풀리지 않은 내 육신의 업으로 더는 못다함 없이 활활 불꽃으로 살라지고 싶다 그 재를 헬리콥터로 높이 떠 뿌려다오 자유로운 분자가 되어 공중을 날며 처음 맛보는 내 영혼의 가벼움에 나는 그만 웃음을 터뜨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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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초목류 wild flower/삼과 Cannabaceae 2008. 8. 30. 09:27
환삼덩굴 japanese-hop, 한삼덩굴, 껄껄이풀, 범삼덩굴, 갈늑만(葛勒蔓), 흑초(黑草), 내매초(來莓草), 천장초(穿腸草), 학명 Humulus japonicus, 삼과의 한해살이덩굴풀로 길이 2∼3m, 온몸이 가시투성이라 옷이고 몸에고 달라붙는 들이나 길가에 나는 잡초다. 잎은 마주나며 긴 잎자루 끝에 달려 손바닥처럼 5∼7개로 갈라진다.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7∼8월에 잔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암수딴그루의 단성화로 달려 핀다. 황록색인 수꽃은 수술은 각각 5개씩이다. 화려하고 멋드러진 수꽃에 비해 암꽃은 역시나 수수하고 뭉툭하다. 녹색인 암꽃은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혈압을 낮추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이질, 방광염, 요도염, 요로결석, 부스럼에도 효과가 있다. 환삼덩굴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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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가 된 가림성 느티나무문화 culture/천연기념물 natural monument 2008. 7. 4. 12:14
부여 성흥산성(扶餘聖興山城). 부여 가림성(扶餘 加林城)은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와 장암면에 걸쳐 세워진 산성으로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세워진 산성이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4호 부여성흥산성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성의 형태는 테뫼식 산성으로 산봉우리를 둘러싸 원형으로 성벽을 구축했다. 성벽은 화강암과 흙으로 쌓았다. 2008년 1월 현재까지 확인된 성의 둘레는1,500m이고, 성벽 높이는 3~4m에 달하는데 바깥쪽은 돌로 쌓고, 안쪽은 흙을 파내면서 석축 안쪽에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쪽에는 호가 만들어졌다.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지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 위 사랑나무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