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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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 盤松 Multistem Japanese Redpine초목류 wild flower/소나무과 Pinaceae 2013. 5. 23. 11:34
반송 盤松, Multistem Japanese Redpine. 만지송(萬枝松). 일본명 다행송(多幸松). 소나무는 외줄기가 올라와 자라는 것에 비하여 반송은 밑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2~5m. 반송은 귀한 손님의 ‘영접과 환송의 장소’로 유명했다. ‘반송송객(盤松送客)’이란 시가 여럿 전해지기도 한다. 조선 태종 7년(1407)에는 반송정(盤松亭) 옆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모화루를 짓고 서지(西池)라는 못까지 팠다고 전해진다. 서거정(徐居正)의 한도십영(漢都十詠: 한양의 10경을 노래한 시)에도 반송송객이 있다. 의림지 소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916 식장산 소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5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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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白松 Lace-bark Pine초목류 wild flower/소나무과 Pinaceae 2013. 5. 6. 22:41
아래는 금산 칠백의총 백송 백송 白松. 白骨松. Lace-bark Pine, 학명 Pinus bungeana. Pinus 는 캘트어 핀(Pin)에서 왔는데 산에서 나는 나무라는 뜻이다. 백송은 자라면서 점차 큰 비늘조각처럼 벗겨지고 회백색을 띠는 데에서 유래했다. 원산지인 중국 중부와 북서부에서도 희귀종이다. 잎이 두 개인 소나무와 곰솔, 잎이 다섯 개인 잣나무, 잎이 세 개인 백송은 잣나무와 같이 잎 속의 관다발이 하나이므로 잣나무 종류에 포함시킨다. 높이는 20m, 지름 1.7m.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맺는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익어서 달걀모양의 솔방울이 된다.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은 약 600년 동안 보존되었고, 천연기념물 제8호. 추사고택의 백송도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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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 무진기행-풍경 landscape 2011. 11. 13. 19:47
오늘은 6일 일요일, 집 나온 김에 어쩝니까.우산을 받쳐들고 태고사 길을 올라가는 중입니다.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여름 장마보다 더 무섭습니다.경사가 워낙 심하다 보니 물줄기가 거세게 쏟아져 내립니다. 한여름철 소나기가 지나면서 급류에 휩쓸렸다는 말이 이제야 다가옵니다. 게다가 기온차 때문인지 갑자기 안개가 자욱해져서 스멀스멀 피부 깊숙이 스며듭니다. 태고사 가는 길이니만큼 태고(太古) 분위기가 물씬 나지 않습니까? 서어나무가 한 마리 짐승을 내려다 보며 어서 오라 손짓을 합니다. 이 분위기 때문에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떠오르더군요. 1960년대 초의 불확실한 현실과 전망의 부재로 인한 젊은이들의 절망과 방황, 번민과 고독, 일탈과 욕망이런 것들이 '무진'이라는 배경을 만들어냈죠. '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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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벚나무 Prunus sargentii 풍경풍경 landscape 2011. 4. 26. 09:40
山行 (산행) - 박지원(朴趾源) 叱牛聲出白雲邊 (질우성출백운변) 소 모는 소리가 흰 구름 가에서 들려오고 危嶂鱗塍翠揷天 (위장인승취삽천) 높은 봉우리는 밭골에서 하늘을 찌를 듯하네. 牛女何須烏鵲渡 (우녀하수오작도) 견우직녀는 왜 까막까치가 건네주기만 기다리나 銀河西畔月如船 (은하서반월여선) 은하수 서쪽에 달이 배처럼 떠 있는데 박상진의 '우리 나무의 세계'에 소개된 작가 미상의 '군조도' 배경목인 산벚나무 섬벚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531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21 처진올벚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117 수양벚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329 왕벚나무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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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용강서원[龍江書院]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08. 11. 7. 12:06
용강서원[龍江書院]은 충남 금산에 유일한 서원이라고 하는데 제원면 용화리의 금강줄기를 따른다. 1716년(숙종 42)에 세웠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었다가, 1910년 지역 유림들에 의해 용강서당이 지어졌고,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유계(兪棨) 김원행(金元行) 송명흠(宋明欽)을 배향하였다. 매운탕이 유명한 용화식당에서 5,000원짜리 어죽으로 출출한 배를 채우면서 입맛을 다시고 나서야 보이는 초라한 서원이다. 서원의 앞을 흐르는 강이 금강 상류인 용강이므로 이를 따서 용강서원이라 하였다. 비석에 금란계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으니 회원간의 화합 및 자녀 교육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김장생의 돈암서원 http://ktk84378837.tistory.com/912 이언적의 옥산서원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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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2-진산기타 etcetera 2008. 4. 8. 10:01
전희철선생이 인도하는 대로 얼레지를 찾아 떠난 진산의 어느 폐교는 어느 업체가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운동장 한켠에 썪은 나무 의자가 널부러져 을씨년스럽다. ND 필터를 사용해보니 깊은 맛이 우러난다. 교실 앞 화단에 핀 홍매화의 화려함을 담기 위해서 필터를 벗겼다. 다시 드럼통을 반 잘라 만든 구이통은 다시 필터를 장착했다. 폐교4 왕흥초 http://ktk84378837.tistory.com/5417 폐교3 천장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425 폐교2 진산 http://ktk84378837.tistory.com/3385 폐교1 왕흥초 http://ktk84378837.tistory.com/3025 폐교/ 박세현 강냉이밥을 먹어도 배워야 산다고 소 먹이고 꼴 베던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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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1-문(門)기타 etcetera 2007. 12. 17. 13:30
오늘은 즐거운사진 출사일이다. 쓰러져가는 폐가가 하나가 보석사 입구에 있다. 도처에 폐가는 널부러져 있지만 폐가마다 느낌은 다르다. 앞면에서 보는 순광미도 있지만부러 뒤로 가서 역광미가 어떨지를 살펴보았다. 흑백처리를 해도 무난할 것 같지만 이미 어두운 상태이니 그대로 올린다. 금산 보석사 초입. 폐가8 http://ktk84378837.tistory.com/5460 폐가7 http://ktk84378837.tistory.com/2611 폐가6 http://ktk84378837.tistory.com/1711 폐가5 http://ktk84378837.tistory.com/3370 폐가4 http://ktk84378837.tistory.com/3537 폐가3 http://ktk84378837.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