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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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화전별곡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21. 9. 19. 20:10
자암 김구선생(화전별곡 작) 적려유허비. 남해 충렬사. 자는 대유(大柔), 호는 자암(自庵)·삼일재(三一齋)라 하는 김구는 예산 출신으로 홍문관 부제학을 지냈다. 김구선생(조선 중종때 기묘사화로 남해유배시 6장의 경기체가 화전별곡-1장은 화전의 경치, 2장은 교우(交友), 3장은 연락(宴樂), 4장은 연락 중의 음악, 5장은 술과 안주의 풍부함, 6장은 자신의 생애를 읊고 있는데, 마지막 6장은 앞의 장들과 달리 가사체(歌辭體)의 느낌을 주는 전체의 결락구(結落句)). 자암은 조선4대 명필이라 하는데 인수방에 살아 그의 필체를 인수체라 한다. 안평체의 안평대군 이용, 석봉체의 한호, 추사체의 김정희, 인수체의 김구를 말한다. 1519년 11월 남곤(南袞) 등 훈구세력이 일으킨 기묘사화로 조광조(趙光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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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순신순국공원과 충렬사문화 culture/역사 전통 history tradition 2021. 9. 17. 22:18
이충무공전몰유허비 이충무공사당 관음포 냄새가 고약하기로 소문난 계요등 노량대교는 학익진을 재현한다는 설명이 있다. 임진왜란 최후의 대규모 해전으로 이순신이 전사한 마지막 싸움이다. 1597년 명량해전에서 크게 패배한 일본은 11월 왜장 고니시 등이 이끄는 500여 척의 왜선이 노량수로와 왜교 등지에서 공격해 왔다. 200여 척의 배밖에 보유하지 못했던 이 전투에서 200여 척의 일본수군이 격파되고 패잔선 50여 척만이 관음포 방면으로 달아났다. 이순신은 도주하는 일본군의 퇴로를 차단하고 적을 격파하여 포위되었던 명의 장수인 진린을 구하고 적을 추격하다가 왜적의 흉탄에 맞고 쓰러졌다. 이순신의 유언으로 그의 죽음은 노량해전에서 승리하고 난 이후에야 알려졌다. 노량해전의 승리는 정유재란을 끝내는 데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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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나무 열매 Gleditsi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콩과 Leguminosae 2013. 11. 4. 10:09
주엽나무 Japanese Honey Locust, 콩과의 교목으로 자생종이다. 까칠이나무. 조협(皁莢)이 주엽이 되었다, 학명 Gleditsia japonica 주엽은 토종이고 열매꼬투리가 비꼬여 있고 가시횡단면이 납작하다. 비슷한 조각자는 중국에서 도입되었고 열매꼬투리가 곧바르며 가시횡단면이 둥글다. 조각자나무는 아직 만나질 못하였다. 주로 피부 염증의 외상 치료에 쓰인다. 씨앗은 크기 색깔 모양 모두가 수박 씨앗을 닮았다. 유사종 조각자나무는 학명을 Gleditsia sinensis L 라 하고 경주시 독락당에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심었다는 조각자나무가 천연기념물 제115호로 주엽나무와 달리 가시가 없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굵고 억세다. 성경에서.캐롭나무를 쥐엄나무, 메뚜기나무로 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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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태백에 '관동별곡''죽계별곡'의 안축 시비가...문화 culture/문학 literature 2011. 12. 26. 14:35
태백기차여행에 태백산 등반은 계획에 없어 입구인 당골에서 시간을 낚습니다. 눈꽃축제를 준비한다고 쌓아 놓은 눈산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안축의 한시는 처음입니다만 경기체가를 공부한 적이 있지요. 경기체가는 고려 후기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입니다. 당시의 지배계층과 신흥사대부가 즐겼던 향락적 생활상과 감정을 읊은 노래입니다. 서민들이 부르던 속요와 대비되는 과시적 찬양적인 내용이 대부분입니다.안축은 죽계(현 풍기) 지역의 신흥사대부로서 지역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노래하였는데 이것이 "관동별곡"과 '죽계별곡'입니다. 강원도존무사(江原道存撫使)를 역임할 때 관동별곡을 지었고 풍기군수를 할 때 죽계별곡을 지었습니다. 당골 입구에 서 있는 '등태백산'은 강원도존무사로 일할 때 작품일 것입니다. 후대에 송강 정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