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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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木瓜) Chinese Flowering-quince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7. 10. 26. 13:47
모과(木瓜)나무 Chinese quince, Chinese Flowering-quince, 학명 Chaenomeles sinensis, 호성과(護聖果), 목과(木瓜), 목리(木梨), 만수과(萬壽果), 일본명 화리(花梨), 중국 원산.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 10m,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에서 유래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분홍색으로 4월 말에 피며 꽃잎은 꽃잎은 5개로 거꿀달걀형이다. 수술은 약 20개이다.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이과(梨果)는 원형이고 9월 ~ 10월에 황색으로 익고 향기가 좋으나 과육은 시며 굳다. 과실을 당목가(唐木瓜)라 한다. 《동의보감》에는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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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 Clematis apiifolia초목류 wild flower/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2007. 10. 25. 21:21
사위질빵 Aoiifolia Virgin`s Bower.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낙엽성 활엽 덩굴식물. 학명 Clematis apiifolia DC. 크기 3m.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가을에 좁은 달걀모양으로 열린다. 할미질빵과 같은 종으로 참 애틋한 이야기가 전한다. 백년손님이라는 사위가 왔는데 농가이니 짐을 나를 일이 있었나 보다. 멜빵으로 쓰는 덩굴이 있어귀한 사위에게는 끈이 약한 녀석으로 짐을 지우게 하니 많은 짐을 지게 할 수가 없었고, 자신은 굵은 덩굴로 끈을 하여 끊어지지 않으니 많은 짐을 질 수 있었다. 장모의 사위사랑이 얼마나 끔직했나를 전해주는 이야기다. 그래서 장모가 멨던 두껍고 질긴 끈은 할미질빵, 사위가 멨던 가늘고 약한 끈은 사위질빵이다. 그러고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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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山菊 Northern dendranthem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5. 20:40
문경쪽에서 올라가는 문장대는 단풍색이 없는데도 길목은 차량이 빼곡하고 차량만큼이나 많은 국화꽃이 길가를 덮었다.꽃이 많으니 겨울 채비를 서두르는 나비며 벌도 이 송이 저 송이 옮겨 날기 바쁘다.가을은 바야흐로 산국(山菊)의 계절.산국과 감국은 거의 똑같은 모습인데 식자들은 구분하려 애를 쓴다.산국은 위에서 가지가 벌고 잎이 연녹색이며 줄기가 푸르고 꽃이 좀 작다.감국은 밑에서부터 가지가 벌고 잎이 진녹색이며 줄기가 밤색이고 꽃이 산국에 비해 좀 크다.산국과 꽃은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산국 Northern dendranthema 개국화, 들국화, 국화과 산국속의 다년초. 학명 Dendranthema boreale 높이 100-150cm 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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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초[麒麟草] Kamchatka stonecrop초목류 wild flower/돌나물과 Crassulaceae 2007. 10. 25. 18:24
농암을 앞으로 한 길가 음식점 입구 바위 곁에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기린초가 v 자로 가지를 폈다. 줄기가 기린의 목처럼 길어서 기린초인데 비채, 경천삼칠, 혈산초, 꿩의비름, 넓은잎기린초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돌나물과이니 잎을 먹을 수 있다. 인삼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으며, 여러가지 출혈증상을 막아 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가는잎기린초, 섬기린초가 있다. 기린초[麒麟草] Kamchatka stonecrop. 높이 5~30cm. 잎은 어긋나기하고 거꿀달걀모양이며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꽃이 피며 수술은 10개이다. 꽃과 잎이 전설 속 동물인 기린의 뿔을 닮아 기린초가 되었다. 기는 수컷이고 린은 암컷이다. 돌나물과의 다육식물이다. 연한 잎은 식용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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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Oriental Bittersweet초목류 wild flower/노박덩굴과 Celastraceae 2007. 10. 25. 17:08
농암 상류에 뭔가가 있어 어기적거리며 가보니 장마에 휩쓸려 그렇찮아도 넝쿨져 거추장스런 몸을 바닥에 뉜 노박덩굴이 치렁치렁하다.노박따위나무·노방패너울·노랑꽃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노란 껍질에 이제 막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빨간 열매는 30대 초반의 여인처럼 농염하기 짝없다.열매가 사철나무 비슷해 보이는 것은 같은 노박덩굴과의 낙엽성 저목이기 때문이다.잎은 남사등엽(南蛇藤葉)이라 하고 뿌리는 남사등근(南蛇藤根)이라 하며 줄기는 남사등(南蛇藤)이라 한다.줄기는거풍습, 강근골, 어지럼증,치통(어금니), 구토, 사지마목, 경폐, 활혈맥, 소아경풍, 치질, 장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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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Les Pommes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7. 10. 23. 12:17
구병산 아래 사과나무 밭에는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가 낙동강 인근 모래땅에서 많이 난다고 沙果라 하였다는 말이 있다. 사과에 대한 최초 기록은 고려 의종(1083 - 1105)때 계림유사(1103)에서 사용한 임금(林檎)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임금이 지금 능금이며 사과는 이 능금의 한 종으로 '본초강목'에 의하면 중국에서 기원전 2세기경부터 재배하였다. 우리나라는 지금의 '남강만록'에 조선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이 중국에서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재배되지 못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에는 내금으로 표기되어 있고 재배 기술이 서술된 것으로 보아 18세기초에 재배가 성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재래종 사과인 능금을 재배하다가 1884년부터 외국 선교사를 통하여 재배했으나 실패하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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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Malus pumil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07. 10. 23. 11:20
청계사 절 뒤뜰에는 사과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데 돌보지 않은 냄새가 역력하다. 사과를 딸 때가 지났건만 사과는 보이지 않고 꽃이 피었으니 무슨 일일까. 늦둥이라라도 보려는 부처님의 욕심일까. 계절 구분을 할 줄 모르는 녀석들이 여기저기서 꽃같지 않은 꽃을 피워내니 생태계가 혼란스럽고 머릿속이 어지럽다. 사과나무 Malus pumila. 임과(林果), 장미과 사과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 높이 5-10m. 어린가지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이며, 길이 7-12cm, 폭 5-7cm이다. 잎자루에 털이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 5-7개가 산형으로 달린다. 꽃잎은 5장, 타원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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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핀 개나리 Forsythia koreana초목류 wild flower/물푸레나무과(목서과) Oleaceae 2007. 10. 23. 11:07
21일 일요일, 단풍은 좀 이르긴 하지만 문경쪽으로 해서 속리산 문장대나 가보자고 아내를 꼬드겨내었다.산은 아직 푸른데 길은 인산인해, 에휴 집에서 배깔고 티비나 보지 뭣하러 나왔누,뱅뱅 돌다가 청계사라는 신생 절에 들어 갔더니 주인은 없고 개나라만 손을 반긴다.개나리는 적응력이 좋아선지 봄꽃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 피고 가을에도 피고 겨울에도 핀다.뜻으로야 영춘화라 해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영춘화라고 따로 있으니 개나리라고 하자.하도 흔해서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알고보니 그 유익함이 배가 된다.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