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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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는 말이 없는데 ... Chrysanthemum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1. 12. 13:49
인간만이 어떻다고 말이 많다네... 사진을 올릴 때마다 고민하는게 어디까지 구분해야 하는가이다. 야생화냐 원예화냐를 구분하는 일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란 질문과 똑같은 거다. 어떤 이는 들과 산에서 자생한 것만 야생화라고 우긴다. 요즘 한우고기를 놓고 말들이 많다. 여기서 태어나고 밥먹여 키운 한국산이 한우냐, 수입소라도 몇 달 몇 년 여기서 먹여 키운거면 한우 아니냐. 도대체 원래 야생 아닌 것이 없으련만 야생을 캐어다 식재하면 야생화냐 원예화냐. 원예화라면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원에화고 가꾸지 않고 방생한다면 야생화냐 원예화냐. 이렇게 산속 절에 방생해도 원예라고 봐야 보느냐 도심지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야 원예화냐. 수목원에 심어진 야생화는 원예냐 야생화냐. 물 주고 거름 주고 가꾸면 원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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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해바라기 sunflow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1. 6. 11:29
문경에 있는 가은역을 향해 가는데 하괴리 도로에 해바라기가 이제 그만 해를 피하겠다는 건가?뒷좌석에 타고 가는 회원들 눈엔 보이지 않았는데 기사 노릇하는 럭셔리님께서 차를 세웠다.차가 쌩쌩거리는 도로변이지만 햇살이 좋아 셔터스피드가 높으니 흔들거리는 데도 잡혔다. 럭셔리님은 사진뿐만 아니라 It's Daejeon 산악회 멤버로 히말라야를 다녀왔고 제주며 필리핀 해역을 뒤지는 스쿠버 다이버며 오토바이를 즐기는 체육 선생님이다. 오늘의 코스도 럭셔리님이 발의하고 안내하고 봉사하고 있는 중이다.sosim님과 함께 대사연을 발족시킨 창단 멤버이니 없어서는 안 될 지도자인 셈이다. 해바라기 sunflower 향일화(向日花), 산자연, 조일화(朝日花), 규곽(葵藿). 규화(葵花). 학명 Helianthus an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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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코스모스 yellow-cosmo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1. 3. 20:59
노랑코스모스 yellow-cosmos. 황금코스모스. 국화목 국화과 코스모스속의 일년초. 학명 Cosmos sulphureus Cav. 멕시코 원산. 높이 40-100cm,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지름 5-6cm인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며 주황색이다. 관모양꽃은 양성꽃이며 혀모양꽃은 무성꽃이다. 열매는 수과로 약간 굽으며 2개의 가시가 있다.이 꽃을 볼 때마다 진짜 노란색 꽃을 피우는 코스모스가 나오면 어쩔려고 노랑코스모스라고 했을까 하고 고민한다.멕시코 원산이라니 그쪽엔 주황색을 구별하는 단어가 없었을까.그렇다면 수입할 때 구색에 맞게 번역을 했어야지.그리고 그걸 그냥 받아쓰면 어떻게 하누.녹색신호등을 푸른신호등이라고 가르켜 놓으니 그냥 그런 줄 알고 평생 쓰잖는가.색맹도 아니고 고쳐지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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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쑥부쟁이 Ulleungdo ast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1. 1. 20:32
섬쑥부쟁이 Ulleungdo aster. Aster glehni .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나물이라 한다. 북한명 섬푸른산국.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의 다년초. 높이 1-1.5m.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꽃은 8-9월에 흰색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고 10-11월에 결실한다. 어린 순을 식용한다. 본초 산백국(山白菊)은 감기의 열을 내리고 편도선염의 진해와 거담제로 사용한다. 구황식물로 배고픔을 잊기 위해 먹던 부지기아초(不知飢餓草)에서 왔다는 말도 있는데 모를 일이다. 같은 십자화과에 쑥부쟁이속에 노란꽃을 피우는 부지갱이나물Glabrous cranesbill(학명 Erysimum amurense Kitag)이 있다. 본래 부지갱이는 아궁이의 불을 땔 때에 불을 헤치거나 끌어내거나 거두어 넣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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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 Aster ciliosus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6. 13:56
쑥부쟁이전설. 식상해서 할까 말까 하다가나 공부하는거니 한 번 해보자. 가난한 불쟁이(대장장이)에게병든 아내와 12명이나 되는 딸이 있었다. 동생들을 돌보며 쑥을 캐러 다니는 맏이를'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의 딸' 즉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날 쑥부쟁이가쑥을 캐고 있는데 상처쫓기는 노루를 만나숨겨 주고 상처를 치료해서 보내 주었다. 이번에는 멧돼지를 잡으려고 파 놓은 함정에 빠진 사냥꾼을구해 주고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청년은 내년 가을에 다시 찾아 오겠노라는 약속을 하고 떠났지만몇 년간 아무 소식도 없었다. 쑥부쟁이는 청년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다. 그랬더니 몇 년 전 목숨을 구해 주었던 노루가 나타나보랏빛 주머니에 담긴 노란 구슬 세 개를 주었다. 그러고는, "구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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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山菊 Northern dendranthema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5. 20:40
문경쪽에서 올라가는 문장대는 단풍색이 없는데도 길목은 차량이 빼곡하고 차량만큼이나 많은 국화꽃이 길가를 덮었다.꽃이 많으니 겨울 채비를 서두르는 나비며 벌도 이 송이 저 송이 옮겨 날기 바쁘다.가을은 바야흐로 산국(山菊)의 계절.산국과 감국은 거의 똑같은 모습인데 식자들은 구분하려 애를 쓴다.산국은 위에서 가지가 벌고 잎이 연녹색이며 줄기가 푸르고 꽃이 좀 작다.감국은 밑에서부터 가지가 벌고 잎이 진녹색이며 줄기가 밤색이고 꽃이 산국에 비해 좀 크다.산국과 꽃은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산국 Northern dendranthema 개국화, 들국화, 국화과 산국속의 다년초. 학명 Dendranthema boreale 높이 100-150cm 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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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취 Maiden sawwort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3. 09:09
각시취 Maiden sawwort 얼마나 고우면 각시 이름이 붙었을까. 구화풍모국, 고려솜나물, 나래취, 참솜나물, 학명 Saussurea pulchella 초롱꽃목 > 국화과 > 취나물속의 이년초. 높이 30~150cm 잎은 양면에 털이 있으며 꽃은 8-10월에 피고 외편은 달걀모양이고 중편은 긴 타원형이며 내편은 선형이고 끝에 모두 붉은빛이 도는 원형의 부속체가 있다. 각시는 신랑의 아내이니 새색시를 이름이다. 새색시는 갓 결혼한 여자이니 닫혔던 문에 양기가 들어 가장 어여쁠 때다. 온통 하얀 취꽃 가운데 유독 색깔이 붉은 것이 각시취이니 가장 화려하고 곱다. 욕심 같아서는 꽃송이도 성기게 있어야 더 아름다울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달린게 흠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전초를 감기, 풍습성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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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초[金佛草] Asian meadow-alant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23. 08:38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을 좋아해서 습지에 많이 산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금불초라는 이름에 대해서 국립수목원 이유미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노란 색으로 피는 꽃이 환하고 잔잔하며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일 듯도 하고, 질척한 땅이나 마른땅이나 가리지 않고 피어나 그토록 곱고 밝은 꽃을 만들어 내기 때문일 듯도 하다. 마치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꽃색이 노래서 "금"이라는 글자가 붙으며 생긴 모양이 불상의 머리 뒤에 있는 두광처럼 둥근모양이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어쨌든 자바와 사랑의 색임에는 틀림없다. 생약의 선복화(旋覆花)는 이 꽃을 말린 것으로 거담·진해·건위·진토(鎭吐)·진정 등의 효능이 있다. 전초와 뿌리도 각각 금불초·금불초근이라 하여 약용한다. 키가 크고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