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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초목류 wild flower/벼과(화본과) Gramineae 2007. 10. 4. 21:20
미국쑥부쟁이가 천지인 들판 가장자리에 씨앗이 하나도 남지 않은 수크령도 폼새 좋게 우뚝 서 있다.붉은 치마의 코스모스가 아양을 떨고 미국쑥부쟁이가 내 곁을 떠나지 마 하고 박진영의 노래를 부르는 듯 하다.화본과의 수크령은 강아지풀을 뻥튀기한 것처럼 크다.햇빛이 역광으로 비추면 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발한다.길갱이, 랑미초(狼尾草)라고도 한다.털의 색깔이 연한 것을 청수크령이라고 한다. 청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var. viridescens (Miq.) Ohwi 화본목 벼과 수크령속의 여러해살이풀.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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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Willd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4. 20:43
미국쑥부쟁이 white-oldfield-aster 1990년 춘천의 중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도국화, 털쑥부쟁이, 학명 Aster pilosus Willd.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당연히 북미 원산이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고 내내 떠들어대는 TV를 잠깐 뒤로 하고 그저 노는 날이라 좋은 오늘은 카페모임인 즐거운사진에서 개심사 출사를 간다.대전 130만 시민의 주차장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만남의 주차장이기도 하다.여기다 차를 대고 아이디를 발해의꿈이라고 하는 이신주님의 차에 몸을 싣고 떠난다.8월 땡볕이라고 건너뛰고 9월 추석이 겹쳐서 떼먹은 3개월 만의 출사날은 여지없이 하늘이 방해를 놓는다.어디 휴게손지 기억이 나질 않는데 빈터에 잡초만 무성한데 허연 꽃밭이다.한쪽에선 생명이 가는 중이건만 나비는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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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 Bristle-hair ast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4. 20:35
갯쑥부쟁이 Bristle-hair aster. 염전 도랑가에 피어난 갯쑥부쟁이는 구름낀 날이라 그런지 처량해 보인다. 높이 30-100cm. 줄기잎은 어긋나며 도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둔하다. 꽃은 8-11월에 피며, 가지 끝에 지름 3-5cm인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리며 연한 보라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도란형이고 털이 있다. 드라마 쑥부쟁이 http://www.imbc.com/broad/tv/drama/aster/vod/ 갯쑥부쟁이 http://ktk84378837.tistory.com/3707 http://ktk84378837.tistory.com/3089 버드쟁이나물 http://ktk84378837.tistory.com/12 미국쑥부쟁이 http://ktk84378837.tistor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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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초(日日草) Vinca major초목류 wild flower/협죽도과 Apocynaceae 2007. 10. 4. 20:23
일일초(日日草) Madagacar periwinkle. 사시초(四時草), 학명 Vinca major . 피었다 지기를 매일 반복하므로 매일초라고도 한다. 남미나 인도 원산지에서는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에선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흰색 분홍색도 있다. 협죽도(夾竹桃) Sweet-scented Oleander 는 풀이 아닌 나무다.곰소에는 길거리에도 지구대 화단에도 가정집 화분에도 일명 매일초를 많이 가꾼다. 꽃이 끝도 옶이 피고지고를 거듭하니 장춘화라고도 부른다. 기후에 맞는 걸까 전라도 특유의 지역성과 맞아 떨어질까. 인도에서는 옛날부터악성종양의 치료약으로 사용하여 왔다고 한다.(Vinca rosea)라고 부르는 만큼 같은 협죽도과 계열의 빈카 마이너와 비슷하니 혼동하기 쉽다. 빈카메이저(v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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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짜루국화 saltmarsh-aster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07. 10. 4. 20:09
비짜루국화 saltmarsh-aster.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쑥부쟁이속)의 두해살이풀로 길가나 빈터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 서식한다. 높이 50-100cm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가장자리가 자줏빛을 띤다. 학명 Aster subulatus Michx. 빗자루를 만들어 썼는지는 알 수 없고 아마 빗자루 만들기에 좋은 형태를 지녔기에 붙은 이름일 것이다. 비짜루는 백합과의 식물이고 빗자루는 비 혹은 비에 달린 자루이며 비자루는 빗자루의 북한말이다. 국화 http://ktk84378837.tistory.com/3587 쑥국화 http://ktk84378837.tistory.com/4351 산국 http://ktk84378837.tistory.com/4330 http://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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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남겼을까?심상 image 2007. 10. 2. 21:17
미국이 원산인 미국나팔꽃이 한국의 중심지인 대전의 한 아파트 방범창에 매달려 꽃을 피우고 지우고를 거듭하며서 꽃 떨어진 곳에 씨앗이 달리고 그 씨앗도 제각기 땅에 떨어져 후년의 생을 기약하고 이제 남은 것은 저를 감싸고 있던 자궁만이 바람에 젖고 비에 시달리다가 가는 것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저마져도 냅두면 떨어진 시앗의 거름이 되겠지만 폼새가 며칠 뒤면 남보기 늙은 것이 지저분하고 꿉꿉하다는 이유로 걷어치우는 처지를 맞게 되면 걍 쓰레기가 되고 말 것이다.하긴 어디로 가건 쓰레기라고 임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버려진 그곳에서 땅을 거름지게 할 것이고거기 숨어잇던 씨앗이라도 하나 떨어지면 새로운 땅에 제 후손이 번창할 것이다.그러면 또 붉은꽃을 피우고 벌과 나비가 날아와 꿀을 따고 새들이 휴식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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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꽃무릇 Lycoris radiata초목류 wild flower/수선화과 Amarylidaceae 2007. 10. 2. 20:48
매표소 오른쪽 공터는 멀리서 봐도 아직 붉은 광장이다.봄이면 봄대로 여름이면 여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찾아오는 선운사다.대사연(대전교원사진연구회) 출사에서 저걸 보러 왔으니 구태여 밖에서도 충분하다 하여 울타리를 부여 잡았고 멤버 중 '노인' 세 분만 공짜 입장하였다.때가 지난 꽃밭이라지만 아직도 사람이 북적대고 아이들은 저 기쁜 맘도 있겠지만 모델하느라고 길길이 뛴다.꽃은 왜 사람의 마음을 뒤집어 놓는 것일까?게다가 밥도 그냥 먹지를 못해 형형색색 다기다양한 꽃밥까지 만들어내질 않는가.치료의 영역을 미술로 확대시켰으니 좀 구체화시켜 색깔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색치료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교수의 말이 흥미로와 아래에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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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앵두 Jerusalem Cherry초목류 wild flower/가지과 Solanaceae 2007. 10. 2. 20:44
옥천앵두 Jerusalem Cherry. 화초고추. 옥산호 동산호, 통화식물목 가지과 가지속의 여러해살이 낙엽관목. 학명 Solanum pseudocapsicum L 남미 브라질 원산. 높이 50cm.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기 한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생으로 5달래로 갈라지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구슬 크기로 주홍색으로 익는다. pseudocapsicum 은 pseudo(거짓, 가짜의)와 capsicum(고추)의 합성어이다. 옥천의 유래는 알 수가 없고 열매가 앵두를 닮은데서 유래한다. 예루살렘 체리 http://ktk84378837.tistory.com/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