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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10. 27. 21:57
다시 국경을 넘어 스페인의 세비야로 향했다.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빌리아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로 익숙한 도시다. 스페인광장을 가기 전에 황금의 탑(Torre del Oro)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떠난 출발점이란다. 세비야 시내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의 산 텔모 다리 근처에 있는 12각형으로 된 탑.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은 외벽에 금색 타일을 입혔었기 때문이라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이 탑은 강 건너편에 있었던 은색 탑과 함께 항구를 방위하고, 지나가는 배를 검문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지금은 유명한 스페인 항해자와 선박의 모형과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해군 박물관이다.
세비야 스페인광장(Sevilla Plaza de España) - 공주의 이름을 딴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 있는 스페인 광장이다.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 땄고, 건물 아래층은 반원을 따라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 사건을 타일로 장식하였다. 스페인 광장 건축가인 아니발 곤잘레스(Statue of Anibal Gonzalez) 동상이 보인다. 마차투어가 유명하다. 똥냄새가 구수하다. 1인당 50유로.
마차투어를 하다가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을 둘러 본다. 바티칸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고딕 양식으로는 가장 크다.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되었다. 17~18세기에 르네상스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되었다. 목련과. 태산목(Magnolia grandiflora) 느낌이 나는 목련과의 Magnolia Seed Pod 나무가 작아보인다.
그라나다에서 시작된 집시들의 춤 플라멩코(Sevilla Flamenco)는 세비야에서 상업주의화 되어 화려해졌다. 그라나다는 온전히 손과 박수로만 박자를 맞춘다면 세비야에서는 캐스터네츠가 등장하고 부채 같은 소품을 이용한다. 또 다른 차이점은 여성 무용수인 바일라오라의 화려한 옷으로, 세비야의 의상은 더 화려하고 드레스의 꼬리 자락이 더 길다. 세비야에서 플레멩코 공연을 본다면 산타 크루즈 지구의 로스 가요스와 엘 아레날 지구의 엘 아레날이 가장 유명하다. 70유로를 내고 엘 아레날(El Arenal)로 기억되는 공연장에서 관람을 하였다.
자하라 데 라 시에라(zahara de la sierra) 에머랄드빛 호수를 품은 기우씬마을자하라 데 라 시에라(zahara de la sierra) Zahara de la Sierra 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언덕에 있는 기우씬마을은 에머랄드빛 호수를 품은 카디스 지방의 지방 자치 단체이다. 산꼭대기에 무어성 유적이 있다.
론다 투우경기장(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de Caballería de Ronda). 18세기의 투우장.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헤밍웨이가 가장 좋아한 스포츠가 투우였다. 왼쪽에 투우를 창시한 프란시스코 로메로와 오른쪽에 그의 아들 동상이 서 있다.
누에보다리(Puente Nuevo) 투우 외에도 론다를 상징하는 98m 높이의 다리가 타호협곡 위에 세워져 있다. 1751~1793년 완공까지 42년. 건축가는 José Martin de Aldehuela.
암벽마을 세테닐 데 라스 보데가스(Setenil de las Bodegas) - 안달루시아지방. 세테(7)닐은 없다 즉 기독교 공격 7번째에 이슬람세력을 격퇴한 보데가(포도주 저장고)의 마을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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