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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닌빈(Ninh Binh)의 땀꼭(Tam Coc), 짱안(Trang An), 딘왕(Emperor Khai Dinh), 팟찌엠(Phat Diem)대성당문화 culture/해외 foreign travel 2019. 3. 12. 18:40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닝빈(Ninh Binh)은 과연 아름답다.
변두리 허술한 호텔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침식사할 곳을 찾는데 상점 천정에 대소쿠리가 주렁주렁 매달린 집이 있다.
오늘은 유네스코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땀꼭(Tam Coc)과 짱안(Trang An)을, 내일은 딘왕(Emperor Khai Dinh)유적지와 팟찌엠대성당을 둘러볼 요량이다.
이상은 땀꼭(Tam Coc)이다. 땀꼭선상투어는 뱃사공에겐 좀 힘든 코스여서 노를 발로 젖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먹고 사는 일이 이렇게 힘들구나 싶었다.
아담한 백동사원(Hoa Lu ancient capital)을 들렀다. 한자는 벽동사(碧峒寺)다. 주변의 절벽이 온통 푸른 이끼로 덮혀 있어서다.
배트남 불교는 혼합불교라서 그런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점심식사 후에 땀꼭(Tam Coc)보다 더 유명한 짱안(Trang An)에 간신히 왔는데 어마어마한 주차장을 가득 채운 오토바이를 보고 에휴! 고생 깨나 하겠구나.
닝빈(Ninh Binh)의 지역상 땀꼭 인근이라서 스케쥴이 오전 오후로 엮였다. 세계자연유산이라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하루종일의 뱃놀이에 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동굴을 이용해서 술을 담아 숙성시키는 곳도 있다.
땀꼭처럼 발로 젖는 노는 아닌데 뱃사공아주머니는 얼굴빛이 어둡다. 나중에 우리끼리 얘기가 2만동(우리돈 1천원) 팁이 적어서였다는 . . .
어제 닝빈(Ninh Binh)에 진입하며서 보아두었던 관문을 야경촬영하였다. 피곤한 마련해선 누워있고 싶은데 숙소가 근처라서 가능했다.
베트남 시(市)의 관문은 어딜 가나 화려하고 예쁘다. 닝빈은 재력가들이 몰려와 궁전같은 집들을 여기저기 건축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지역이다.
암띠엔동굴에 갔다가 일행중 한 분이 휴대전화를 놓고 나와 찾으러 갔는데 통화를 하니 연락이 갔다가 그 뒤로는 먹통이 되고 결국은 찾지 못하였다.
나는 짱안 입장시 줄서서 기다리다 입장권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부러 카메라 든 손에 움켜쥐고 있다가 무의식중 빠져나간 바람에 재구입하기도 했었지. ㅋ
이 지역은 날카로운 바위산을 두굽으로 펄쩍펄쩍 뛰다니는 염소가 많고 그래서 염소를 재료로 한 염소고기 전문식당이 널려 있다.
돼지며 닭이며 대부분 방목해서 키운 가축의 고기린지라 기름기 없고 쫀득쫀득하고 맛이 좋은데 염소고기는 혀에 와 닿지 않는다.
딘왕조 수도인 호아루(華閭)의 딘왕조(968-1010) 딘 띠엔 호앙 사원(Dinh Tien Hoang Temple), 최초의 봉건국가로 Dinh Tien Hoang 왕을 기리는 사원이다. 영광의 나라를 축하하고, 2019 년 축제를 축하하며 현수막
프랑스의 피터 짠룩 (Peter Tran Luc) 신부가 건축한 팟지엠(Phat Diem)대성당, 120년 된 베트남 최초의 성당이라는데 닝빈은 그래서 가톨릭의 수도로 불린다.
현 프란체스코 교황도 베트남은 아시아 카톨릭의 맏언니라고 할 정도로 성당건축물이 많고 신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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