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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령산 長靈山
    초목류 wild flower/종합세트 synthesis 2017. 11. 9. 23:03

    丹楓이라고 이렇게 붉어도 되는 것이냐?

     

    단풍이 좋아 다시 찾은 장령산.

     

    생강나무도 너무 노란 거 아니냐?

     

    새벽에 핀 서리꽃이 해가 든 곳은 흔적없이 사라졌는데 응달에선 아직 싱싱하다.

     

    올라갈 때는 그늘져 어두웠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빛이 든 꽃범의꼬리는 너무 예뻐서 한참을 놀았다.

     

    쑥부쟁이가 끝물인데도 어찌나 청초한지 시골새악시 같다.

     

    구실사리라 하던가. 습진 곳은 아직 퍼런데 이 녀석은 완연한 늦가을이다.

     

    풀거북꼬리?

     

    장령산의 신령스런 왕관바위는 정면에서 봐야 왕관처럼 보이는데 정상에선 도무지 뭐라 할 수가 없다. 

     

    십팔점박이무당벌레가 이곳에 살고 있다. 해발 600미터 고지 너른바위에 터를 잡고 좌판을 깔았다.

     

    무당알노린재도 그 조그마한 몸으로 바스락거린다. 용하단 소문을 듣고 노린재 식구들이 들랑날랑 바쁘다.

     

    그 중에는 깜보라노린재가 혼자서 왔다 갔다 잰걸음이다.

     

    흰점빨간긴노린재는 일가 친척 다 모였는가 보다. 몇 날 며칠 숙식을 해가면서 끝장을 볼 모양이다.

     

    큰겨울물결자나방은 그런 것에 문외한이라 숲속에서 본드로 붙인 양 꼼짝 않고 붙어 있다.

     

    충청도에서 가장 높기도 하고 가장 험하기도 한 서대산쪽을 본다. .

     

    옥천쪽을 본다. 좌측하단은 삼청저수지이고 저수지 중앙 3층건물 도담노인전문요양병원에선 작은어머니가 숨만 쉬고 계신다.

     

    사람도 뜸하고 낙엽도 쌓여서 밟기는 좋은데 오르막 내리막은 가파라서 무릎에 무리가 간다.

    강원도 산골짝 방전 훈련시 달도 없는 고지를 뛰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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