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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도꼬마리 Xanthium canadense
    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6. 10. 11. 23:05

     큰도꼬마리 Xanthium canadense Mill. 초롱꽃목 국화과 도꼬마리속. 높이 50-200㎝. 자웅동주(雌雄同株)로 수꽃의 머리모양꽃차례는 둥글며 꽃차례 끝에 달리고, 암꽃은 수꽃 밑에 부착한다. 수꽃이 많고 암꽃이 적다. 갈고리같은 돌기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도꼬마리는 열매의 가시가 듬성듬성하고, 가시도꼬마리는 큰가시가 밀생하고, 바늘도꼬마리는 온몸에 큰가시가 밀생한다. 주변에서 보는 대부분은 큰도꼬마리다. 대청호.

    도꼬마리 cocklebur 학명 Xanthium strumarium var 됫고마리<구방>, 돗귀마리[구급간이방언해(1489)] > 돗고마리(시 훈몽자회) > 도꼬마리로 변해왔다. 국화과의 1년초. 8~9월에 노란꽃을 피운다. 줄기 1m. 1948년 스위스의 발명가 게오르게 데 마에스트랄은 도꼬마리 열매에 있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를 보고 단추나 끈보다 더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벨크로, 우리말로 매직테이프, 찍찍이를 발명하였다. 벨크로는 한쪽면은 꺼끌꺼끌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 만들어 이 두 부분을 딱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운동화, 가방, 장갑 등 여러 물건에서 사용되고 있다. 생약명 창이자(蒼耳子, 푸른색 쥐의 귀를 닮은 열매), 이당, 저이()는 치풍, 가려움증, 옴, 두풍에 사용하고, 생즙은 이명, 신경, 감기,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큰도꼬마리 열매 http://ktk84378837.tistory.com/2521 http://ktk84378837.tistory.com/4365 큰도꼬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7794

     

     

    도꼬마리 이승기

     

     

    너를 잡은 손 놓지 않을래

    비 오고 바람 불어도

    한 번 잡은 손 놓지 않을래

     

    베여지고 쓰러질 때마다

    안간힘으로 꽃 피운 시간

    얼마 되었다고

    까맣게 열매 맺히려 하는데

    성가심을 참지 못해 나를 떨치는가

     

    오랜 세월을

    세월 그대로 꽃 피우지 못한

    눈물로 얼룩진 역사

    더는 어두운 하늘 아래서

    울게 할 수는 없잖아

     

    들판은 함께 가야 하는 가시밭길

    아픈 살 긁히고 피 흘려도 좋으니

    떨쳐내지 마

    이대로 한겨울을 꼭 잡고 있어야

    다음해 기쁨의 새싹 돋을 수 있어

     

    다시는 놓지 않을래

    온 밤을 내내 바람 불어도

    너를 잡은 손 놓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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