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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도꼬마리 열매 Xanthium canadense
    초목류 wild flower/국화과 chrysanthemum 2012. 11. 12. 16:15

    도꼬마리 열매 Xanthium canadense Mill. 초롱꽃목 국화과 도꼬마리속. 높이 50-200㎝. 자웅동주(雌雄同株)로 수꽃의 머리모양꽃차례는 둥글며 꽃차례 끝에 달리고, 암꽃은 수꽃 밑에 부착한다. 수꽃이 많고 암꽃이 적다. 갈고리같은 돌기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도꼬마리는 열매의 가시가 듬성듬성하고, 가시도꼬마리는 큰가시가 밀생하고, 바늘도꼬마리는 온몸에 큰가시가 밀생한다. 주변에서 보는 대부분은 큰도꼬마리다. 

    도꼬마리 cocklebur 학명 Xanthium strumarium var 됫고마리<구방>, 돗귀마리[구급간이방언해(1489)] > 돗고마리(시 훈몽자회) > 도꼬마리로 변해왔다. 국화과의 1년초. 8~9월에 노란꽃을 피운다. 줄기 1m. 1948년 스위스의 발명가 게오르게 데 마에스트랄은 도꼬마리 열매에 있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를 보고 단추나 끈보다 더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벨크로, 우리말로 매직테이프, 찍찍이를 발명하였다. 벨크로는 한쪽면은 꺼끌꺼끌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 만들어 이 두 부분을 딱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운동화, 가방, 장갑 등 여러 물건에서 사용되고 있다. 생약명 권이(卷耳), 창이자(蒼耳子, 푸른색 쥐의 귀를 닮은 열매), 이당, 저이()는 치풍, 가려움증, 옴, 두풍에 사용하고, 생즙은 이명, 신경, 감기,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도꼬마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521  http://ktk84378837.tistory.com/4365

     

    권이卷耳(도꼬마리) / 詩經

     

    采采卷耳 권이를 뜯고 뜯어도

    不盈傾筐 기운 광주리 채우지 못하고

    嗟我懷人 아 임이 그리워

    寘彼周行 저 큰 길가에 버려두노라

     

    陟彼崔嵬 저 높은 산에 오르려 하나

    我馬虺隤 내 말이 지쳤으니

    我姑酌彼金罍 내 우선 금술잔에 술을 부어

    維以不永懷 길이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陟彼高岡 저 높은 산마루에 오르려 하나

    我馬玄黃 내 검은 말이 누렇게 되었으니

    我姑酌彼兕觥 내 우선 저 뿔잔에 술을 부어

    維以不永傷 길이 서글퍼하지 않으리라

     

    陟彼砠矣 저 석산에 오르려 하나

    我馬瘏矣 내 말이 병들었으며

    我僕痡矣 내 마부가 병들었으니

    云何吁矣. 어찌 나로 하여금 한숨짓게 하는가

     

    -詩經周南 卷耳 四章 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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