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주 Atractylodes japonica

 삽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Atractylodes japonica 높이 30∼100cm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 : 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 하여 발한, 이뇨, 진통·, 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감기 등에 사용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달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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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꽃 / 작은초가

 

 

  위를 보호하는 여러해살이풀

발한 작용이 있어 감초처럼

모든 약에 함께 처방하는

흰색의 작은 꽃이 피는

삽주 줄기 뿌리가 창출이며

 

뿌리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하는 약초

괴롭히던 불면증과 위장병으로

바람만 불어도 넘어질 몸매

병원을 내 집같이 드나들 때

 

술을 담가 주시던 창출처럼

임은 나에게 행복에 이르는

귀중한 열쇠를 선물로 주었으니

건강하게 소년 시절을 보냈다면

얼마나 삶이 무의미 했을까

 

홀로 보내는 연휴가 끝나던 설날

머리 위에는 찬란한 밤하늘 별빛

아무리 고되다 하더라도

 

生命의 詩를 새기며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행복을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