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북방산개구리 Dybowski's brown frog. 학명 Rana dybowskii Gunther. 개구리목 개구리과. 크기 4cm ~ 7cm. 산개구리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눈 뒤에 원형 고막이 뚜렷하다. 수컷의 턱 아래에는 한 쌍의 울음주머니가 있다. 10월~2월까지 동면을 하고, 동면에서 깨어나 바로 번식하여 4월까지 이어진다. 성묘 중에.

참개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1304 http://ktk84378837.tistory.com/4081 개구리 알 http://ktk84378837.tistory.com/2446

무당개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018 http://ktk84378837.tistory.com/6674  

청개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46 http://ktk84378837.tistory.com/1303 http://ktk84378837.tistory.com/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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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개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5334 황소개구리 http://ktk84378837.tistory.com/2257 두꺼비 http://ktk84378837.tistory.com/1008

 

 

산개구리 / 조용명

 

산개​구리 소리 들린다.

​호르르 호르르

멀리서 들린다.

가늘지만 끈질기다.

어디선가 솨~소리가 난다.

바람소리인가

물소리인가

밤인데도 조용하지가 않다.

모두 애쓰고 있다.

​봄을 부르고 있다.

오늘은 못 보던 새들이

회색빛 새들이

어제 갈아 놓은 밭으로 날아 들었다.

우리는 낮에

감자를 짜개 묻었다.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밤인데도 목련꽃은

​하얗게 빛이 난다.

마른 풀 위로

작은 발자국 소리.

모두 애쓰고 있다.

세종시에는

고생 많이 한 최교진이

남편을 자식처럼

하느님처럼 사랑하는 김영숙이​

산개구리처럼 울며

못 보던 새처럼 날며

마른 풀 위를 걸으며

감자를 자개 묻듯이

​봄을 묻고 있다.

결과야 하느님 책임이고

봄을 묻는 인생이 참

좋은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