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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toad동물 Animal/양서류 兩棲類 Amphibian, 파충류 爬蟲類 Reptile 2010. 10. 10. 21:58
두꺼비 toad 개구리목 두꺼비과의 양서류. 크기 8~13cm. 학명 Bufo bufo gargarizans CANTOR 섬여(蟾蜍), 축추(鼀?), 추시, 섬제(詹諸), 나하마(癩蝦蟆).
대청호 올레길을 걷는 두꺼비.제주에서 시작한 올레길 붐이일면서 전국이 올레길 열풍에 휩싸였다.'올레' 는 제주도 말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좁은 길' 이다.대청호에도 언제부턴가 올레길이 띠엄띠엄 조성되어 있다.옥천에서 정지용문학제를 보완하기 위해 40리 향수길을 조성하였는데 <1박2일> 연예 프로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산업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느라 만든 산책길로 생각하면 될 일이다.두꺼비처럼 느릿느릿 주변을 살펴보며 걷는 여유와 재미를 찾을 때가 된 것이다.고어에서 '두텁다' 의 어간 '두텁' 에 접미사 '-이' 가 합성된 꼴로 '두터비' 가 있다.'구텁다' 가 '두껍다' 로 변하면서'두꺼비' 도 당연'두터비' 가 되었다.서식지가 이만저만 파괴된 것이 아니라 생존이 어려운 생물이다.청주 원흥이방죽은 생태환경운동가와 주민들의 협조로 구꺼비마을이 되었다.
두꺼비 http://ktk84378837.tistory.com/1008이 귀엽고 착하게 소중한 엉금엉금 뒤뚱뒤뚱 죄없는 두꺼비를 잡아다 끓이고 졸여서 기름을 받는다.이 두꺼비기름은 피부병에 특효라 하여 한방에서 길가에서 사고 판다.두꺼비기름에 대해서는 일본이 한수 위인지 국민연고라는 연고를 만들어 판다.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야쿠쇼 코지 감독 주연의 영화 제목도 <두꺼비기름>이다.사랑하는 사람를 잃은 이의 아픔을 치료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조선에서는 두꺼비가 지배계층으로 비유되어 민중을 핍박하는 부정적 존재로 나타났다.근대에 이르러는 동요에 나타나 놀이감으로 묘사되기도 한다."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는단순히 집을 지을 때 두껍고 튼튼하게 짓는다는 애들 놀이를 넘어두꺼비의 복과 덕에 힘입어 낡고 좁고 작은 집을 벗어나 복을 내려새로 넓고 큰 집으로 가거나 또는 짓게 해달라고 은연 중 기원하는것이다."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예쁜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에서는고려시대 때 원나라의 침략에 패배한 댓가로 이 땅의 처녀를 원했다.근데 마땅한 처녀가 없어 일찍 부모를 여읜 18세 초희라는 아이를 바쳤다. 초희는 수치를 못이겨 자살을 했고 그 귀신이 마을의 여자애들을 데려간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나.....
두꺼비올챙이
두꺼비[蟾] / 群蟲詠1(군충영1)-李奎報(이규보)
痱磊形可憎(비뢰형가증) : 우툴두툴 모양은 밉고
爬皻行亦澁(파자행역삽) : 엉금엉금 걸음걸이도 느리다
群蟲且莫輕(군충차막경) : 여러 벌레들이여, 가볍게 여기지 말아라
解向月宮入(해향월궁입) : 월궁 향해 들어갈 줄도 안단다
*보한집
*痱;중풍 비, *磊;돌무더기 뢰, *爬;긁을 파, *皻;여드름 사, *澁;떫을 삽
두꺼비가 파리를 물고 / 작자 미상
두꺼비가 파리를 물고 두엄 위에 뛰어 올라가 앉아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흰 송골매가 떠 있기에 가슴이 섬뜩하여 펄쩍 뛰어 내 닫다가 두엄 아래 자빠졌구나.
마침 날랜 나였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다쳐서 멍들 뻔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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