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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8. 24. 16:30
장생포 지나 새로 세운 울산대교를 보고 대왕왕공원 1만5천여 그루 해송숲을 지나 절경 중의 절경인 대왕왕을 찾는다.
경주에 신라 30대 문무대왕이 재위 21년 만에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대왕바위(댕바위)에 장사를 지냈다.
뒤이어 죽은 문무왕비(자의왕후) 또한 설화이지만 남편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앞바다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
호국 영령이시여!
바위 절벽 아래서는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낚시에 열중이다.
대왕암에서 뒤를 보면 울기등대가 멀리 보인다.
약간 비켜서면 현대중공업까지 보인다.
사람 얼굴 형상의 돌무덤이 눈길을 끈다.
경주 대왕암 http://ktk84378837.tistory.com/1683 울산 대왕암 http://ktk84378837.tistory.com/6782 https://youtu.be/UccnLWKQlnM
울산(蔚山) /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읍수수량이(邑守須良吏) 고을원님은 모름지기 훌륭한 관리라야 하며
원융요장재(元戎要將才) 병마사는 장군의 재주를 필요로 하다네.
지정염과중(地征鹽課重) 바닷가라 소금에 부과하는 세금이 무겁고
만화해침래(蠻貨海賝來) 남방의 물건과 바다에서 나는 보석을 요구하네.
초체신주원(迢遞神州遠) 아득히 임금계신 서울 땅은 멀어
처량화각애(凄凉畵角哀) 처량하게 나발소리만 슬프네.
당년설곡노(當年雪谷老) 이 시대의 설곡 선생으로 늙어가며
복붕차배회(鵩鵬此徘徊) 이처럼 복조부만 읊어가며 배회한다오.
*설곡(雪谷) : 고려말 문신 정포의 호로 유배중에도 태연자약하며 풍류를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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