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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갑사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奉祝法要式
    문화 culture/불교문화 Buddhist culture 2015. 5. 25. 20:02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소박함이 주렁주렁!!!

     

     

     

     

    주지 하봉스님 집전.

     

    연꽃만들기 체험.

     

     

    계룡 갑사.

    비빔밥 공양 긴 줄 끝에 서 있다가 마침내 "밥 한 주걱 콩나물 무나물 산나물 한 웅큼 씩

    고추장 한수저 밥 위에 얹어 국 한 그릇 절편 한 봉지씩 받아서 여기저기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 사람들 너도나도 맛있게 먹는 그 틈에 끼어 우리도 비빔밥 한 그릇 뚝딱" 하고는 내려오는데 부도군이 보인다.

    부도(浮屠)는 사리탑,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라고도 하는데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이다.

    붓다(Buddha)를 번역한 것이라 하고 솔도파(率屠婆, stupa), 즉 탑파(塔婆)의 전음(轉音)이라고도 한다.

    신라 고려의 팔각원당형과 고려의 방형과 석탑형, 그리고 조선의 석종형(石鐘形) 양식이 있다.

    갑사 부도는 석종형태를 이루고 있다.

     

     

    사월 초파일 / 황인숙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입구에서부터 오색의 등 들이 화려하다

    등의 의미 속에 각자의 소망의 뜻이

    담겨 있을 터 치악산 가는 길목

    구룡사 찿는 발걸음들

    오늘은 특별한 날 차비도 공짜

    밥도 공짜로 봉사 하네

     

    여기저기 대여섯 군데 줄을 서서

    밥그릇 하나 수저와 젓가락 하나들고

    우리 가족도 줄 을 서서

    밥 한 주걱 콩나물 무나물 산나물 한 웅큼 씩

    고추장 한수저 밥 위에 얹어 국 한 그릇

    절편 한 봉지씩 받아서 여기저기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 사람들 너도나도 맛있게 먹는

    그 틈에 끼어 우리도 비빔밥 한 그릇

     

    뚝딱 하고 국한그릇 후루룩 후루룩

    마시니 어머니가 담근 고추장 맛과

    고소한 참기름 맛이 비빔 밥에 맑은 공기도

    같이 비벼서 먹으니 금상 천하가 내 것이네

    물 티슈도 한 봉지씩 커피도 공짜로 마시고

    부처님 앞에서 절하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속에

    소원이 아들의 합격을 가족을 치료해 달라고

    취업을 사업을 위해 비는 마음들 간절한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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