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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Korean Rosebay초목류 wild flower/진달래과 Ericaceae 2015. 3. 30. 21:33
진달래 Korean Rosebay,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두견화(杜鵑花), 보문산을 찾은 어느 봄날, 진달래는 흐드러지게 피어는 났지만 마냥 흥겨운 분위기는 아니다. 가느다란 가지끝에서 미풍에도 몸을 틀며 나풀거리는 모습은 청순가련형이다. 진달래는 본래 흰색이었다. 전설을 바탕으로쓴 김소월의 시는 <접동새>다. 본래 흰달래꽃인데 의붓어미 시샘에 죽은 누나의 불설운 피눈물이 떨어져 붉은색으로 변하였다. 그 짙음의 차이 즉 그 꽃 빛깔의 농담(濃淡)에 따라 호칭이 달라졌다. 하얀 진달래는 흰달래, 연한 분홍이면 연(軟)달래, 알맞게 붉으면 진(眞)달래, 너무 진하여 자줏빛이 나면 난초 빛 같다 하여 난(蘭)달래라 했다. 보문산 진달래는 연달래 정도일까. 붉지는 않고 연분홍이다. 대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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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 박노해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 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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