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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 열매 Lonicera japonica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14. 10. 13. 20:15
인동덩굴 Japanese Honeysuckle, 겨우살이넌출. 눙박나무, 두개씩 쌍으로 핀다고 하여 이화(二花). 왼쪽으로 감아 나무에 붙으므로 좌전등(左纏藤). 학명 Lonicera japonica. 인동과의 반상록(半常綠) 덩굴성. 인동(忍冬)은 풀의 모양으로 겨울을 나는 데서 찾은 강인을 담은 뜻이다.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하는데 처음에 은색이었다가 금색으로 변하기 떄문이랍니다. 꽃은 맹장염, 간염, 장염에 사용한다. 잎은 뜨거운 재속에 넣었다가 꺼내 비벼서 종기에 붙이면 속의 독을 빨아낸다. 종기, 화상, 류마티스 등에 사용한다. 인동물에 목욕하며 습창, 관절통,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정조 10년(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 순조 14년(1813)에는 의관이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 미국에서는 유해식물로 지정되었고 유럽에서는 허니 서클(Honey-suckle)이 되었다. 개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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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의 비밀 / 시냇물
바람은 쌀쌀맞고
겨울하늘은 냉정한데
겨우살이의 뻔뻔함도
등나무의 연륜도 없이
두꺼운 외투를 두른 것도 아니며
털장갑이라 하기엔 너무나 여린
그 얇은 솜털만으로
어찌 겨울을 지내겠다고...
휘구르며 감고 올라
두 손 바짝 벌려
태양볕 기름 짜서
속껍질에
갈빛 나는 광택을
문풍지로 발라놓고
가느다란 덩굴줄기
맘 비우듯 속 게워낸 검은 공간에
봄빛 만나려는 그리움을 품었으니
운명 속에서도
준비된 집념이야말로
혹독한 추위를 맨몸으로 인내하는
겨우살이덩굴의 비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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