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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초목류 wild flower/인동과 Caprifoliaceae 2011. 6. 2. 14:54

     

     

     

     

     

    아래는 2010년 11월 담은 인동 열매

    인동덩굴 Japanese Honeysuckle, 겨우살이넌출. 눙박나무, 두개씩 쌍으로 핀다고 하여 이화(二花). 왼쪽으로 감아 나무에 붙으므로 좌전등(左纏藤). 학명 Lonicera japonica. 인동과의 반상록(半常綠) 덩굴성. 인동(忍冬)은 풀의 모양으로 겨울을 나는 데서 찾은 강인을 담은 뜻이다.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하는데 처음에 은색이었다가 금색으로 변하기 떄문이랍니다. 꽃은 맹장염, 간염, 장염에 사용한다. 잎은 뜨거운 재속에 넣었다가 꺼내 비벼서 종기에 붙이면 속의 독을 빨아낸다. 종기, 화상, 류마티스 등에 사용한다. 인동물에 목욕하며 습창, 관절통,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 《조선왕조실록》에 “정조 10년(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 순조 14년(1813)에는 의관이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 미국에서는 유해식물로 지정되었고 유럽에서는 허니 서클(Honey-suckle)이 되었다.

    인동 http://ktk84378837.tistory.com/105 http://ktk84378837.tistory.com/2158

     붉은인동덩굴 http://ktk84378837.tistory.com/142

     


     

    인동화  /  유희봉

     

     

    따뜻한 남쪽 지방 들녘

    꽃도 지고 잎도 지고

    열매를 맺는 풍성함마저

    다 지나간 눈발 속에

    그 분의 생애를 보는 듯

     

    시련을 참고 견디며 파란 잎

    흰색과 노란색으로 피는

    겨울을 이겨낸 忍冬花

    꽃잎을 따다 그늘에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낸

     

    인동 차를 마시면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때는 현재요

    관계를 맺고 있는

    필요한 사람은 그대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나는 유혹을 물리치며 진정

    시를 가까이하는 사회가 오면

    인정의 꽃이 피는 세상

     

    가냘프지만 강인하게

    올라가는 줄기에 초록빛

    잎새를 튼튼히 매달고

    인동처럼 활짝 웃어주는

    향기에 젖어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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