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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자나무 無患子 Sapindales초목류 wild flower/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 2014. 9. 11. 10:03
무환자나무 無患子 Sapindales. Chinese Soapberry. 목환자(木患子), 비주자(肥珠子), 흑단자(黑丹子), 세수과(洗手果), 학명 Sapindus mukorossi. 무환자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키 10~20m. 5~6월에 지름 4~5mm인 엷은 황록색 또는 적갈색의 작은 꽃이 핀다. 9~10월에 지름 2~3cm인 황갈색의 둥근 핵과가 달린다. 까만 씨앗은 돌덩이같이 단단하고 만질수록 더욱 반질반질해져 스님들의 염주 재료로 쓴다. 그래서 염주나무, 또는 보리수라고도 한다. 無患子는 말 그대로 환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환상의 나무다. 중국에서는 無患樹가 근심과 걱정이 없는 나무로 통한다. 이수광의 《지봉유설》 에 무환주(無患珠)라 하였다. 도교를 믿던 사람들이 즐겨 심은 나무로서 무환자란 이름이 붙게 된 사연이 있다. 옛날 앞날을 기막히게 잘 알아맞히는 이름난 무당이 있었는데, 그는 무환자나무 가지로 귀신을 때려죽였다. 그래서 나쁜 귀신들은 무환자나무를 보면 도망을 가고 싫어했다. 과육은 미끈하고 끈적끈적하고 달콤씁슬하다. 주로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다스린다. 술을 담가 감기 치료제로 쓰였으며 열매 껍질은 거담제나 주근깨를 없애는 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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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전남 산림자원硏 정남철 박사 ‘무환자나무’서 사포닌 추출… 비누 개발
‘비누나무를 아세요.’ 정남철(41)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박사(천연물과학)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비누나무)’의 열매껍질로 천연비누를 개발했다.
정 박사는 찌든 때와 결합해 이를 벗겨내는 천연 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을 다량 추출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지난해 말 시행착오 끝에 이 나무에서 비누 성분인 사포닌을 기존보다 두 배나 많게 추출하는 방법을 찾아내 특허를 신청했다.
무환자나무 열매껍질 100g에서 사포닌 30g을 추출했다. 그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 용매(알코올)를 넣고
60도로 3시간가량 가열한 뒤 냉각하면서 사포닌을 빼내는 방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은 손으로 비벼도 거품이 나오는 천연계면활성제 특성을 지녀
옛날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됐다. 정 박사는 “무환자나무는 예부터 비누나무로 알려졌으나
화학제품이 나오면서 자생지에서 사라지다시피 했으나 이제 천연물질이 각광받는 시대에 농가 소득작목으로 기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 비누나무는 해남군 마산면 등 전남지역 일부에서 농업인들이 산이 아닌 밭에 심고 있으나 소득작목이 아니어서 그 양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정 박사는 “이번에 찾아낸 사포닌 추출 기술을 희망업체에 이전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항암자원인 희수나무 등 활용 가능한 천연 산림자원으로 기능성 화장품이나 식품을 만들어 상품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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