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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無患子)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초목류 wild flower/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 2008. 7. 16. 12:09
무환자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열매로 염주를 만들었기에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훈몽자회》에서는 "木+患"을 무환자나무가 아닌 "모관쥬 환"이라 하면서 속칭 무환목이라 한다(俗呼無患木) 하였고,
《동의보감》에서는 무환자피(無患子皮)를 "모관쥬나못겁질"이라 하였으며,
《酉陽雜俎》에서는 “무환자나무를 일명 "桓"이라 한다 (無患木一名桓)”고 되어 있다.
이로 볼 때 "모감주/모관쥬"라는 말의 어원은 "無患子(무환자/muhuanzi)"라는 한자음에서 유래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안면도와 발산리와 완도 대문리의 모감주나무 군락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조선 태종 6년에는 명나라 사신이 금강자(金剛子) 3관을 예물로 바쳤다는 하니 귀한 식물임에 틀림없다.
열매 삶은 물은 세탁용으로 쓰며, 민간에서는 귀신을 물리친다고 하여 목재로 그릇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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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자나무 http://ktk84378837.tistory.com/4299 http://ktk84378837.tistory.com/1890
모감주나무 / 온형근
꽃이 피어
아 꽃이 피었구나 했다
그 사이에
있고 없음
묻고 답함이 스쳐갔다
그 꽃이
살짝 입힌 노란색 꽈리로
새 옷을 입은 것을 보고서야
꽃은 지는 게 아닌 것을
꽃이 하나인 것을
내 눈길이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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