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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명자나무 Chaenomeles ebumea초목류 wild flower/장미과 Rosaceae 2014. 4. 6. 10:35
흰명자나무 Chaenomeles ebumea, 중국 원산. 장미과 명자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 키가 1-2m.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꽃은 4월에서 5월까지 백색, 분홍색, 빨강색이 계속 피고 열매는 크기 10cm 정도의 원형으로 모과를 닮았다. 그래서 과실도 모과(木果)인데 구토, 下痢(하리), 근육경련, 류머티성 마비, 脚氣(각기), 水腫(수종), 이질을 치료한다. 초 또는 약주(명자술)를 만들어 피로회복에 이용하고 이뇨작용이 있어 각기병,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명자나무와 풀명자가 따로 구분된다.
장수매http://ktk84378837.tistory.com/2393 http://ktk84378837.tistory.com/3435 http://ktk84378837.tistory.com/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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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나무/ 장석주
불행을 질투할 권리를 네게 준 적 없으니
불행의 터럭 하나 건드리지 마라!
불행 앞에서 비굴하지 말 것. 허리를 곧추 세울 것. 헤프게 울지 말 것. 울음으로 타인의 동정을 구하지 말 것. 꼭 울어야만 한다면 흩날리는 진눈깨비 앞에서 울 것. 외양간이나 마른 우물로 휘몰려가는 진눈깨비를 바라보며 울 것. 비겁하게 피하지 말 것. 저녁마다 술집들을 순례하지 말 것. 모자를 쓰지 말 것. 콧수염을 기르지 말 것. 딱딱한 씨앗이나 마른 과일을 천천히 씹을 것. 다만 쐐기풀을 견디듯 외로움을 혼자 견딜 것.
쓸쓸히 걷는 습관을 가진 자들은 안다.
불행은 장엄 열반이다.
너도 우니? 울어라, 울음도
견딤의 한 형식인 것을,
달의 뒤편에서 명자나무가 자란다는 것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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