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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 burcucumber초목류 wild flower/박과 Cucurbitaceae 2011. 9. 26. 22:44
세종 신도시에 고층 건물보다 먼저 이루어진 가시박의 침공!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오이, 호박에 접붙이기용 작물로 들여왔다. 생장이 빠른 가시박 줄기에 오이나 호박의 줄기를 붙여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처음 들여온 곳이 경북 안동으로 알려져 ‘안동대목(臺木)’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가시박은 번식력도 강해 주변 식물이나 나무를 덮어버려 키 작은 나무나 식물들은 햇빛이 차단돼 고사되고 만다. 줄기나 열매의 가시에 찔릴 경우 피부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번식력이 워낙 뛰어나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는 별칭도 생겼다.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다른 식물을 말라죽게 하는 독성 물질도 뿜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815012002
4대강 사업으로 시작한 금강의 세종보를 일반에게 공개하였다.이 무시무시한 가시박이 소리도 없이 세종시 첫마을까지 침탈하였다.이미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되어 배척당하고 있음에도 금강 낙동강 어느 지역 가리지 않고 엄청난 번식력으로 이 땅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온갖 풀들과 관목은 물론 교목까지도 타고 올라가 칭칭 감는다.마치 내 권리요 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담배의 궤변처럼...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악명을 떨치면서 이 나라의 토종식물들을 내몬다.우리 것을 지켜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지킨다면 누가 지킬 것인가.뒷감당은 아예 계산에 넣지도 않는 일을 더 이상 벌이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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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 / 박병식
길을 가다 마주친
가시 박힌 철퇴처럼
무섭고 흉물스런 가시박
왕성한 생명력이 좋아
호박의 연작피해를 줄일 대목으로 들여왔으나
야생으로 번져
다른 식물을 쓰나미로 휩쓸어버리는
생태교란식물
외래종 가시박덩굴
나 살자고 남을 몰살시키니
미움 받고 제거된다.
못된 놈!
알콩달콩 어울려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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